삼성이 결국 노통의 두 적자를 입양한거 같습니다.
아마 안희정의 대연정 발언이 나오기 시작한 때가 이광재가 안희정 캠프에 합류하고 나서 일겁니다.
원래 안희정은 이상론자 이광재는 현실론자로서 이광재는 어려운 시절부터 안희정이 놀랄만큼 자금을 잘 끌어 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삼성과 참여정부는 우호협정을 맺었다는 말이 있었고 홍석현이 미국대사로 간것도 이광재가 채널이었죠.
홍석현이 자기 잘못인 녹취록 사건만 없었어도 무난히 UN대사로 갔을거고 지금쯤 강력한 대선후보가 됐겠죠.
이런 인연으로 이광재가 강원도지사를 박탈당했을때 중앙일보가 중국에도 보내주고 정기 컬럼도 받아주고 많이 돌봐줬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쪽에 많이 동화된거 같군요. 배부르고 등 따스우면 투쟁정신도 사그라드는 법이죠.
좋게 보면 도와준 인연이고 나쁘게 보면 스톡홀롬 신드롬 이죠.
발톱이 다 뽑힌거고 그걸 어렵게 자기 합리화 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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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이광재(52) 여시재 부원장을 만났다. 이 부원장은 향후 한국정치의 활로를 ‘연정의 실현’에서 찾았던 인사다.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연정을 공론화하면서 이것이 이 부원장과 계획된 교감 아래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 최근 안 지사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확고한 2인자군에 속하게 되자 이 부원장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 부원장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좌우, 진보와 보수의 통합을 지향하는 바, “그 문제의식은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 지사 등과 오랜 토론과 교유를 통해 더욱 심화됐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포진한 싱크탱크 ‘여시재’를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 한국의 브루킹스연구소를 기치로 내건 여시재의 비전은 ‘통일한국 시대의 미래 비전’ 찾기다. 광폭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여시재의 인적구성으로 볼 때 안 지사의 중도 우클릭 행보를 이 부원장 또는 여시재가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설도 나돌았다. 이 부원장은 인터뷰에서 “여의도 선거캠프와는 일절 인연을 끊고 산다”면서 “내게는 통일시대 한반도인으로 사는 것, 신문명을 만든 아시아인으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한 인생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담을 쌓았다는 그의 발언에도 차차기 대선에서 이 전 부원장이 큰 꿈을 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큰 판을 짜고 기획하는 능력에서 이광재는 여전히 탁월하다. 안희정-이광재의 경쟁은 아직 끝난 것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