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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4898
    작성자 : 딸기돼지
    추천 : 0
    조회수 : 2036
    IP : 59.6.***.9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12/07 00:38:16
    http://todayhumor.com/?panic_84898 모바일
    어렸을 때 산에 있는 무덤옆에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봤어요
    미스테리갤에 올렸다가 무섭다고 하셔서 공게로 왔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쯤에 엄마랑, 엄마 친구분, 그리고 저와 동갑이었던 엄마 친구분의 딸(제 친구)이렇게 넷이 등산을 갔었어요. 엄마랑 엄마친구분은 앞서 가시고 저랑 제 친구가 좀 거리가 있게 떨어져서 따라가고 있었는데 산에 있는 어떤 무덤 옆에 비쩍 마른 할아버지가 누워계셨어요 그냥 누워계신게 아니라 양 다리를 굽혀서 가슴에 붙히고 그걸 양 팔로 끌어안고 있는 자세였어요. 미라처럼 바싹 말라있었고 그 상태로 굳어있는 듯했어요 그리고 얼굴도 무표정상태에서 멈춰있었는데 <두 눈이 햇빛에 반사돼서 번쩍번쩍 빛나고 있었어요 여러가지로 그냥 일광욕하시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친구가 무섭다고 쳐다보지말라고 잡아끌어서 그냥 지나갔었어요. 그 할아버지는 뭐였을까요...
    출처 어렸을 적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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