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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32006
    작성자 : 슬남이
    추천 : 21
    조회수 : 1328
    IP : 121.131.***.130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7/01/09 14:35:04
    http://todayhumor.com/?sisa_832006 모바일
    [펌] 새로운 시대 정치 리더십 =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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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귀농하여 농업에 종사하는 50대입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나라를 지탱하는 현실을 보며, 다음 저의 주권을 어떤 사람에게 위임할 것인가? 숙고하게 됩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합니다. 답답한 가슴을 속 시원하게 터뜨려주는 사람, 큰 위세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사람, 저 대신에 전 세계를 누비며 나라를 위하겠다는 사람 등등. 누구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수십 년 겪어보았기 때문에 저는 그들의 하는 말만 보고 정하진 않겠습니다. 중년이 되어서야 귀농했지만, 대지에 흐르는 법칙을 보며 나름 보는 눈이 있으니까요.

    5년 전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묘목상은 바로 사과가 달릴 5년생 나무라고 했는데, 그해는 꽃도 피지 않더군요. 이듬해 꽃은 피었는데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다. 3년 차에 정말 맛난 사과를 따먹었습니다. 가을 햇빛 진하게 받은 사과 맛, 시장에서 산 사과와는 비교할 수 없이 달고 상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사과는 또 달리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옮겨심었기 때문입니다. 옮기면 뿌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나무는 꽃을 못 피우거나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 합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장사꾼은 사과를 팔지만, 농부는 사과나무의 뿌리부터 제대로 돌봐야 한다는 것을요. 저의 주권을 위임받을 지도자는 장사치가 아니라 농부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맛있는 사과 열매만을 속삭이는 장사치보다는 뿌리부터 돌볼 줄 아는 농부요.


    대통령의 뿌리는 정당, 정책 비전은 꽃

    image_6184662851483937685294.jpg

    안희정이라는 인물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말을 찬찬히 연구하다 보니, 뿌리를 돌보는 사람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통령의 뿌리는 민의이고, 민의를 대변하여 대통령에게 그 민의를 따르라고 요구하는 정당입니다. 언론 시민단체 SNS 등이 민의를 전하지만, 헌법은 정당을 가장 대표적인 민의의 결집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는 정당에 결집된 민의를 뿌리로 삼아 정책을 만들고 비전을 제시합니다. 정책과 비전은 정당이 피운 꽃이고 과일 아니겠습니까?

    ‘저녁이 있는 삶’이란 말 참 좋았습니다. 대선 출마도 못해보았던 손학규 씨이지만 이 말 한마디로 삶에 지친 국민들의 희망을 집약했습니다. ‘국민 성장’,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사과나무를 팔면서 상인이 제게 속삭인 말속의 사과 열매에 불과합니다. 열매도 맺기 전에 낙화 신세가 된 ‘국민행복시대’나 그전의 ‘녹색성장’ 등 말속의 사과는 많았습니다. 하도 많이 쏟아져서 이제 더 맛있고 특별한 사과를 표현할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때라고 예외일까요? 그들을 좋아했기에 조금 편들어 주자면, 그들은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에 관심은 있었지만, 튼튼하게 만들지는 못했다는 정도?

    인기 없는 안희정의 ‘정당정치 이야기’ 
    요즘 안희정이라는 인물이 끈덕지게 정치 지도자의 뿌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낡은 시대를 교체하자. 정치에서 시대교체는 권력자에게 줄 서는 사당이 아니라 정당 자체가 정치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라고. 
    참말로 매가리 없는 소리로 들리지요. 당장 나에게 어떤 사과를 줄 건데?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사과를 드시려면 사과나무뿌리부터 잘 돌봐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그래그래 당신 말은 맞는데, 어쨌든 남들은 당도 14의 빨간 사과를 준다고 하는데, 당신은 브릭스 16의 보라색 사과를 준다고 말해야지 않겠어?”라는 지지자들의 압박까지 받습니다.

    안희정은 버티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실패한 대통령들은 모두 정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마음 급하셔도 뿌리 없는 사과나무에서 맛난 사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정당을 바로 세우지 않고, 맛있는 사과 이야기만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에이 속타네. 그럼 당신은 다음에 봐. 난 당도 높고 빛깔 좋은 사과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가겠어.”

    탄핵 이끈 민주당 단결의 숨은 최고 공신
    하지만 저는 최순실 사태가 벌어졌을 때 안희정의 진가를 보았습니다. 대선주자들은 너나없이 자기 이름값 올리기 경쟁을 벌일 때 그는 침묵했습니다. ‘거국내각을 하라’ ‘하야하라’ ‘책임총리 임명하라’ 등등 중구난방일 때 그는 “당이 중심을 잡고 의회에서 해결하도록 대선주자들은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 이 말만 반복했습니다. ‘정당 중심의 정치’, 그때도 매가리 없더군요. 아니 학생 때 두 번이나 투옥됐던 열혈 투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앞에 “이명박 대통령, 당신이 원한 게 이것이냐”고 찢긴 심장을 토했던 그가, 그 세력들의 분탕질 앞에서 분노도 복수도 한도 토하지 않다니.

    그러나 저는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었던 숨은 최고 공신은 안희정이었다고 봅니다. 대선주자들이 각기 탄핵이다 퇴진이다, 아니야 질서 있는 퇴진이야 떠드니 힘센 분들의 의견 사이에서 당이 갈팡질팡했잖아요? 오죽하면 우상호 원내대표가 “대선주자와 당의 의견은 다르다"라고까지 일침을 놔야 했을까요. 

    이때 안희정은 “좋은 생각이 있으면 당 지도부에게 전화하거나 만나서 조언해주면 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선명성 경쟁이 줄어들었고, 민주당은 당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탄핵의 길로 단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 지도부들이 당시 대선주자들의 공과를 한번 내놓고 밝혀주었으면 하는 기대도 합니다만, 그러지 않더라도 저 같은 시골 사람도 보는 걸 국민들이 모를 리 없다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은 40% 지지율을 받고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만약 탄핵 때 똥볼을 계속 찼다면 이게 가능할까요?

    최순실 사태 못 막은 건 정당의 사병화 때문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시대의 정치적 기초는 올바른 정당정치’라는 안희정의 말은 최순실 사태에서 여실히 진리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 사건을 대통령의 캐릭터나 인물됨, 가족사 따위에서만 답을 찾는다면 우리는 해결책도 찾기 어렵습니다. 새로 뽑을 대통령도 그 속을 다 들여다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당이 대통령의 거수기, 경호대, 나아가 시녀 노릇을 한 것이 최순실의 농단을 막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당 주요 인사들은 이미 십수 년 전부터 최순실 일파의 비선이 박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잖아요. 그러나 이를 차단하기보다는 최의 ㅊ자만 나와도 벌떼처럼 들고일어나고 대표라는 자가 단식농성까지 하며 경호대 노릇을 했잖아요.

    국정원 검찰 혹은 청와대 비서실도 문제 아니냐고요? 그들도 책임이 있지만, 그들은 대통령의 부하입니다. 존재의 근거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건의는 해도 반대는 못 합니다. 하지만 정당은 국민의 위임에 존립의 근거가 있고, 대통령과는 부하 조직이 아니라 동지이고 정치적 운명공동체입니다. 주권자의 의사결집체로서,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 하는 책임과 그래야 존립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기관입니다. 그걸 못한 친박당은 쇠멸하고 있습니다.

    바른 정당정치를 하자는 것은 최순실 사태와 같은 국정 농단을 차단할 새로운 정치의 가장 중요한 기초를 세우는 일입니다. 개헌을 하여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줄인다 한들, 정당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면, 대통령 주변에서는 축소된 권한 속에서도 문제가 계속될 것입니다.

    안희정은 최순실 사태에 집약된 시대교체는 정당정치의 정도를 세우는 것으로 보는 듯합니다.

    인기 없는 묵은 숙제에 덤비는 건 대장부만이 할 일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선거판에서는 전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국정원의 국내 파트를 없애겠다, 검찰 수사권을 경찰로 넘기겠다,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는 등은 조금 섹시해 보이는데, 정당정치의 정도를 세우겠다는 말은 느낌이 안 온다는 것이지요. 왜냐? 정당개혁은 너무나 고질적이고, 너무나 복잡하고, 해결될 것 같지 않은 골치만 아프고 생색은 안 나는 일로 치부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논평하시는 분들에게 아마 가장 인기 없는 주제가 정당개혁일 것입니다. 또 식자연하는 분들도 정치에는 관심이 많아도 정당 문제는 비난거리 안주로만 여길 뿐입니다. 정당에 관여하는 것은 자신의 사회적 순수성과 참신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까지 보고들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저는 안희정이 참으로 훌륭한 사내로구나 감복하게 되었습니다. 대장부답다는 생각. 정말 매력 없는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일에 매달리는 사람, 구경꾼은 꽃 피고 사과 달리는 것만 눈에 들어오지만 농부는 땅속에 묻힌 뿌리를 걱정하여 거름 주고 물주는 일을 가장 신경 쓰듯이.

    비슷했습니다. 충남도지사가 되어 가장 역점을 기울인 사업의 하나로 농업, 3농혁신을 내세웠을 때. 도지사 임기 안에 인기 끌려면 이런 건 후순위로 미루고 외자유치 기업유치 지역축제 같은 거 앞세웠어야지요. 수십 년간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게 농업 아닌가요? 그렇지만 해결해야만 할 묵은 숙제이지요. 

    이 사람, 매달리더군요. 임기 안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전혀 연연하지 않고요. 지금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는 몰라도 이 사내가 큰 인물이구나 싶었습니다. 대장부는 누구나 다 해보고 싶고 생색낼 일에 명함 내밀지 않습니다.

    정당정치 훼손 행위, 안희정의 칼 피할 수 없어
    안희정은 지금이 정당정치의 정도를 세울 여건이 성숙되었다고 여기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본능적으로 정당정치의 정도를 이탈하는 움직임에는 칼날을 들이댑니다. 반기문에게 “정당이 무슨 소용이냐는 말, 민주주의 기본 인식이 그 수준이냐” 이재명에게 “반문 연대 구축 시도, 낡은 정치다” 손학규에게 “권력게임을 위한 정당 이합집산, 정치 떠나라” 문재인에게 “정당 중심 사고가 약하다” 비판을 가하니 그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합리적 통합적 점잖다는 이미지도 깎이는 손해를 보고 있지요. 하지만 그는 정당정치의 수호자인 양 이에 관한한 아무리 사소한 점도 유불리를 떠나 일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3김시대 정당은 대통령이 총재를 겸하는 합법적인 사당이었지요. 줄 서기 시녀 경호대 노릇은 당연한 양상. 이 때문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때 당정분리, 제왕적 총재직 폐지가 이뤄졌는데, 제도 폐지로 조금 약화되긴 했지만, 대통령의 당 장악 의지가 강해지면 옛날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박근혜는 집요했습니다. 유승민을 배신자로 찍어내고, 엄청난 공천 파동으로 당이 패배해도 친박 사병은 늘어났지요. 그 결과 기대와는 반대로 임기도 못 마칠 지경에 이르렀지만 말입니다.

    대선이 정당정치의 정도 세울 가장 좋은 기회
    안희정은 확실한 정당정치의 정도를 세울 호기로 보는 듯합니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에게 “민주적 정책대결이 가능한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지요. 

    자기 당을 향해서는 후보의 대선캠프가 아니라 당이 중심이 되어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중심이 되어 우상호 원내대표가 대선공약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후보가 따로 만든 캠프가 대선의 중심이었다는 걸 항상 봐온 사람들은 당혹스러워합니다. 벌써 메머드급 싱크탱크를 만든 후보의 지지자들은 안희정 공격에 열을 올립니다. 

    하지만 안희정은 대선 경선 때부터 당이 중심이 되고 후보들이 캠프를 최소화하여야 장차 당의 사당화 또는 당을 무력화시키는 사병집단의 출현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먼 옛날 정도전이 사병집단을 혁파하여 새 나라의 기틀을 세웠듯이, 안희정은 후보들에게 최소한의 인력을 뺀 나머지는 당의 자산으로 귀속시켜 당을 강화시키라고 주문합니다. 입당도 하지 않은 채 후보 캠프에 똬리 트는 인사들은 집권 후 필시 당청 갈등의 진원지가 되어왔고, 당을 무력화시킬 흉계를 꾸며왔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허공에 꽃을 그릴 때 그는 뿌리를 보살피는 사람 
    저는 안희정이 희고 발그스레한 예쁜 꽃을 피우는 사과나무에서 당도 17의 정말 달콤한 사과를 따먹게 해 주겠다는, 정책 비전도 꼭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당정치의 정도’라는 정치의 뿌리 이야기만 맨날 해서는 그 말만 듣고 사과 묘목을 고를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모두가 허공에 꽃을 피우겠다고 섹시한 얘기만 할 때 안희정은 기본부터 이야기하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현재는 이 한 사람만이 사과농장의 농부이고 나머지는 다 사과 장사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蛇足 : 친박당 의원 모임 화면에서 조훈현 씨를 봅니다. 바둑계의 황제였던 그의 얼굴에 열패감이 가득 깃들어 있음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사과 장사꾼은 사과를 만들지 못해, 사과농장 농부만이 사과를 만들 수 있지.’
    피겨의 여왕 김연아까지 끌어들이려 했던 친박당의 만행을 생각하면 ...

    ‘직업이 정치’라는 말을 하는 것은 스스로 때묻은 구태정치인을 자임하는 것이고, 참신한 새 인물이라고 내세워야 믿어주는, 실상과 허위가 뒤집어진 세상에서 “저는 직업 정치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커밍아웃하는 안희정이 그래서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바둑계에서는 최강의 내공을 지닌 조 국수가 친박들에게 꿰어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며, 정신 바짝 차리려 합니다. 사과는 사과농장 농부가!

    아참, 안희정도 바둑 실력이 아마 5단 수준은 된다지요? 조 국수 만나 한 수 지도 받으시고 대신 정치의 정도에 대해 조언 좀 해 주는 날이 오려나?


    [출처] 새로운 시대 정치 리더십 = 안희정|작성자 귀농거사

    출처 http://blog.naver.com/2su22/220906418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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