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출퇴근 등을 앞두고 정말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막막한 여성분들만 보세요.
저도 출퇴근 모드 만들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었기에 기본중에 기본만, 제가 아는 범위안에서만 알려드리니
어쩌면 다 알고 있고 당연한 내용일수 있으며 전문가가 아니기에 주관적인 시각이 강합니다.
1. 메이크업
화장을 처음 시작한다면 예산의 80%를 파운데이션에 쓰세요.
피부표현 하나만 본인 피부색에 맞춰 자연스럽고 깔끔히 해도 인상이 훨씬 좋아집니다.
꼭 피부에 직접 테스트 해보고 피부색(목피부색에 맞추면 자연스러움)과 피부타입에 맞는 걸로 구입하세요.
백화점에 가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봐도 좋고, 샘플을 구하셔서 사용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형이 묽을수록(플루이드) 커버력은 약하나 자연스럽고 유분감이 적고, 제형이 되직할수록(크림) 커버력은 좋고 유분이 많아요.
로라메르시에, 아르마니, RMK, 바비브라운 등이 좋아요. 슈라멕BB크림은 비비크림임에도 건성에도 잘발리고 커버력도 있어 좋구요.
이들 모두 비싸지만 화장품 통틀어 파운데이션만은 꼭 좋은 것 쓰세요. 후회 안합니다.
처음부터 7,8만원짜리 턱턱 사기 떨리심 샘플을 이것저것 구입하셔서 써보고 제일 맞는것으로 사는것도 방법.
다크서클은 컨실러 많이 쓰시죠. 그런데 다크서클 심한분들은 대부분 피부갖이 얇고 눈두덩이에도 혈관색이 비쳐서
붉푸르딩딩한 색이 비쳐서 이게 상당히 사람을 피로하고 나이들어 보이게 해요.
베네피트에서 나온 레몬에이드라고 노란색 밤이 나오는데 그게 눈밑, 눈두덩이의 혈관 비침으로 인한 붉고푸른색을 상당히 잡아줘요.
화장이 얇으면 이것만 하거나 좀더 커버하고 싶다면 눈밑에 컨실러를 덧바르면 좋겠죠.
(레몬에이드는 2만5천원인가 하는데 하나 사면 4,5개월은 쓰는것 같아요)
눈썹은 다갈색 쉐도로 슥슥해주심 자연스럽고, 염색머리일때는 머리색과 같은 색으로 눈썹용 마스카라 쓰시면 한층 더 세련되 보임.
염색머리=눈썹 색깔이 피부색과 잘 어울릴때는 피부색도 한결 좋아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둘다 로드샵 제품 OK
블러셔도 꼭 하시는게 좋아요. 크림타입으로 약간의 혈색을 주는 정도로 하심 되고 로드샵 제품, 코랄계가 무난해요.
이렇게 자연스럽고 고급스런 피부표현에 다크서클/눈두덩이 붉고푸른기가 커버되고
자연스런 눈썹과 혈색 좋은 볼과 립까지 완성 되면 면접 및 출퇴근 모드로는 기본은 하게 됩니다.
여기에 마스카라 번짐 적은것으로 해주면 더 좋구요.
쉐도우,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은 로드샵 제품으로 이것 저것 사서 써보고 본인에게 맞는 색상 및 브랜드를 찾아나가세요.
이외에 꼭 당부드리고싶은건 20대때부터 목관리를 잊지말라는 것입니다.
목에 주름이 생기는것은 유전적 요소, 평소 및 잠잘때 자세, 그리고 자외선이 원인이에요.
유전적인건 어쩔수 없다해도 관리가 가능한 자세 및 자외선차단은 꼭 해주세요.
얼굴에 바르는 보습 기초와 자외선차단제를 목에도 똑같이 발라주세요.
서른 넘고 마흔 넘으면 이 부분에서 차이 많이 납니다.
(시골노인과 서울 노인의 차이를 생각해보세요.)
2. 헤어
사람 인상의 절반이상이 헤어에서 나와요.
미용실 갈때 어디를 갈지 참 고민 많죠. 염색에 파마에 몇십만원씩 하는 유명샵, 이대 머리공장(!), 동네 미용실...
초이스 기준을 커트에 두셔야 합니다. 헤어스탈의 8할은 잘된 커트에요.
연예인들이 간다는 잘하기로 유명한 미용실이 있는데 커트가 20만원돈 한데요. 커트가 20만원이니 다른 시술은 말할것도 없고.
승무원들 사회에도 소문나서 다니는 이들이 꽤 되는데 비싸니까 커트는 거기서 하고 파마는 동네서 한다더군요.
그만큼 헤어스탈은 커트가 중요하니 미용실 고를때 기준은 꼭 커트 잘하는 곳으로! 하세요.
3. 옷
면접용 옷이라면 왠만하면 인터넷 쇼핑 하지마시고 오프라인 쇼핑하시길 권합니다.
동대문 옷시장은 온라인용/오프라인용 가게가 나뉘어 있고 온라인용 옷이 당연히 더 허접하고 그만큼 쌉니다.
인터넷몰도 여러가지고 안그런 몰도 있지만 똑같은 옷이라고 해도 온라인샵 옷이 퀄이 떨어질 확율이 높아요.
게다가 잘 안입던 스타일의 옷을 골라야하기에 안목도 떨어지니 오프라인에서 입어보고 사는게 실패를 덜 하겠죠.
업계나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면접이나 출퇴근 복장이 꼭 자켓+치마+블라우스일 필요는 없어요.
마땅한 옷이 없는데 당장 면접을 봐야한다면 안목도 돈도 없는데 자켓에 치마에 고르는것 보다는
차라리 원피스를 한벌 사는게 고르기도 쉽고 코디 고민도 덜 되고 체형커버에도 유리해요.
정말 잘 고른 원피스 한벌은 면접/출퇴근/데이트/결혼식 만능이랍니다.
코트나 트렌치같은 아우터도 전체 인상을 좌우하기도하고 오래 입는 아이템이니 왠만함 좋은 소재, 좋은 물건으로 사세요.
참고로 겨울코트는 여성복 브랜드중에서도 좀 노티나는 브랜드인 데코, 지고트, 모조에스핀 같은데서 나온것들이 소재랑 퀄이 좋아요.
가격도 그만큼 비싸지만 이월상품, 세일, 아울렛 등을 이용하시면 영케주얼 가격으로 살수 있답니다.
구두는 못생겨보여도 앞코 넓고 중간힐로 무난하고 편한것으로 사세요.
학생때도 구두를 자주 신었다면 모르겠는데 운동화 신고 다니다 갑자기 구두 매일 신으면 몸이 고달파요.
면접철 앞두고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아 남일 같지않아 경험한 범위내에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만 허접해서
도움이 될까 싶지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길 바래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