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자취집 식모돌이 글을 쓴 김썬더입니다
얼마전에 같이살던 형님들은 다들 집구해서 나가고 한동안 쓸쓸햇네요
그래서 요리도 잘 안해먹었는데
저번주에 친한 동생들이 갑자기 집들이를 하겠다고 ? 내집인디 ?!?!?
약속을 잡는 바람에 오랜만에 Po요리wer를 했습니다 ㅎㅎㅎ
음식은 제가하고 술은 동생들과 형님들이 사오는걸로 !!!!
아 근데 오늘은 여자 후배냔(이라고 쓰고 의형제라고 읽는다) 둘이 꼇음
오늘 총 7명이 모였는데 여긴 쏠로왕국임 ㅋ
ㅠ
일단 첫상 그래요.... 저번에 해먹은 밀푀유나베에요. 이건 뭐 술좋아하는 형들이 앵콜을 외쳐대셔서
요번에는 한 5번정도 ? 해먹을 양을 준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뒤져요 ㅋ
이번에는 국시장국을 좀넣어봄 확실히 간장으로만 간하는것 보다 맛이 깊어짐
사진은 안찍었는데 나쵸를 준비한김에 칠리소스와 와사비를 사서 와사비 간장을 준비함
그리고 고기 !!!!!! 결혼식 뷔페에가면 꼭 있는 그 챱스테이크
저는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나 이런 볶음 고기에는 비싼걸 안씁니다
한근에 만원정도 하는 미국산 냉동을 써요 걍 많이 배터지게 먹으면 장떙 !!!!!!!!!!!!!!
두번째 서열 형님이 뷔페에서 먹는 그 맛이라고 칭찬해줌 나도 좋아하는 맛임 ㅋ
난 뷔폐가면 꼭 먹는게 챱스테이크 갈비찜 요런거 ㅋ
한 냄비 또 먹고
만두까지 넣고 칼국수도 넣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다못먹엇어요 ....
아 자존심 상해 ㅜ
후배냔이 앱솔루트 오리지널을 들고오겠다고 했을때 나는 무척 고심했슴
무난하게 주스를 타먹을까 아니면 무언가 할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유자차를 마시다가
영감이 똭 !!!!!!!!!!!!!!!!!!!!!!!!!!!!!!!!!!!!!!!!!!!!!!!!!!!!!!!!!!!!!!!
개인적으로 앱솔루트 어피치랑 시트론 참 좋아하는데 사실 그냥먹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토닉이나 주스 타먹고는 하는데 그냥 앱솔루트에 유자청을 넣으면 ???????????????
앱솔루트 시트론따윈 개나줘버려 !!!!!!!!!!!!!!!!!!!!!!!!!!!!!!!!!!!
저는 보드카에 유자청을 넣고 젓기보다는 블랜더에 갈아서 토닉워터랑 섞었어요
여기에 라임주스를 첨가해도 좋고 그냥 레몬을 넣어도 개 짱 굿굿맨 !!!!!!!!!!!!!!!!!!!!!!!!!!
보드카가 아주그냥 술술넘어감 !!!!!!!!!!!!!!!!!!!!!!!!!!!!!!!!!!!!!!!!!!!!!!!!!!!
원래 필자는 술맛이 센거를 잘 못마시는데 이건 그냥 벌컥벌컥 들어감 !!!!!!!!!!!!!!!!!!!!
그리고 블로그 같은데 보니까 샤브샤브나 밀푀유 나베에 폰즈소스를 많이 먹더라구요
그래서 유자청을 넣은 보드카가 아주 잘 어울림
각자 와인잔에 언더락에 물잔에 얼음 넣고 벌컥벌컥
만두가 조으다
국물은 잘 안먹고 계속 야채만 우리니까 진짜 맛있네요 ㅜㅜ
이건 후배냔이 만들어준 샹그리아 보드카로 너무 달려서 이걸로 한템포 쉬어줌
저는 맥주랑 달콤한 와인을 섞어서 마시는걸 좋아함 옛날에 바텐더라는 만화책 보고 따라했는데
저번에 언급한 홈플러스에 파는 모스카델 디 발렌시아랑 맥주랑 참 잘 어울림 이것도 저번부터 마신건데
오늘 홀랑 다비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쯔음 밀푀유 나베엔
칼국수가 들어감 그리고 우린 술먹고 토할것 같은건지 배가불러 토할것 같은지 구분이 안가는 상태
그리고 뒤에 예거는 후배년 2가 집들이선물(이라고 쓰고 지가먹을 술이라고 쓴다.)
인데 사실 필자는 예거를 딱히 좋아하지 않음 음식이랑 잘 어울리지도 않고
칵테일로 마시기에도 너무 개성이 강한 술인것 같음 그냥 놀때 예거밤 한자 똭마시고
스타트용 ? 그래서 사실 오늘 예거가 거의 남음 ㅋ 후배냔 2가 다음에 와서 먹는다고 냉동실에 넣고 감
원래 후배냔 2가 예거대신 데낄라를 사온대서 준비한 피자나쵸
근데 이것이 나온 시점에서 우린 이미 모두 병쉰이 되어있엇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왕큰 형님이 오늘 늦으셔서 앞에 요리를 거의 못드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
그래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동원 참치샐러드 캔과 어딘가에 숨어있던 아이비 크래커를
연성해서 군대에서 먹던 그 참치크래커를 만들어냄 ㅋ
더 많이 만들고 싶었는데 밀푀유 나베가 사람을 잡음 ㅋ
오늘도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고맙고 즐거운 하루여뜸
다들 근처에 살아서 한달에 한번 정도는 모이자고 약속잡음
우리는 밥을 먹으면서 다음엔 뭘 먹을지 정하는 무서운 인간들
근데 오늘 요리는 그냥 새로운건 없었고
정말 보드카에 유자청이 대박인듯 여러분도 집에서 꼭 해드셔 보세여
꼭 앱솔아니여도 막 만원짜리 코맨더 보드카나 실버드래곤 이런것도
갠차늠
암튼 여러분 굿밤요 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