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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82039
    작성자 : 통통볼
    추천 : 3
    조회수 : 387
    IP : 221.155.***.18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5/02 20:22:24
    http://todayhumor.com/?lovestory_82039 모바일
    [BGM] 풍경 속의 추억


    1.jpg

    김귀녀고등어를 구우며

     

     

     

    고등어를 손질한다

    비늘을 벗기고

    내장까지 드러내도

    사라지지 않는 비린내

    비린 가슴으로 몸이 되어 버린

    고등어 한 마리 속에는

    할머니로부터 내려오는

    수천수만의 푸르름이 있다

    유년의 그리움

    속살까지 파고드는

    비릿한 바다가 있다

    은밀하게 중년까지 감추어 둔

    추억을 함께 굽는다

    보는 이 없어도

    푸른 기억이

    노랗게 익어 간다







    2.jpg

    조평진풍경 속의 추억

     

     

     

    파란 화폭에 금빛으로 수놓아

    노을로 물들며 젖어드는

    가을이 너무 탐이 나서 훔쳐 버렸다

    쿵쾅쿵쾅 가슴을 울리고

    터질 듯 심장이 뛰어 놀았지만

    마음 속 깊이 숨겨

    무지개 등을 달아 놓았다

     

    새콤 달콤 향수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꼭꼭 잠재워 두었다

    그리움이 곰삭아 익혀질 때

    너와 나 마주 앉아

    사랑 차와 향기로 담아서

    한 접시씩 내어 즐겨 보리라







    3.jpg

    장은수연꽃

     

     

     

    물의 살을 찢고

    살며시 얼굴 내밀어

    맑고 푸른 고요한 눈빛으로

    하늘 길 본다

     

    아침 안개 정적을 흔들어도

    선경의 수정 같아

    이슬방울 구른 자리 흔적 없고

    애잔한 눈망울로 속세에 빛을 발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꽃잎은

    청아하게 피어나

    진흙탕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4.jpg

    전덕기촛불

     

     

     

    캄캄한 곳에서야 태양이 아니겠느냐

    다 타서

    다 바쳐서

    밝히는 밝음이니

     

    희생의 화신 되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미소 짓는 그 맵시가

    애간장을 다 녹여 눈물짓는

    그것마저 방울방울

    태움의 기름으로 녹이니

     

    사랑하는 연인 아니겠느냐

    어버이 자식 사랑 아니겠느냐

    목숨 바쳐 간()하는 충신 아니겠느냐

    태워서만이 제 구실 다하는 너







    5.jpg

    민문자할아버지 생각

     

     

     

    어미젖 부족해 온 동네

    동냥젖 먹던 손녀 위해 장날이면

    두어 개 사와 벽장에 숨겨 둔 홍시

     

    바늘구멍 내어 빨아먹고

    바람만 가득 채운 어린

    고명딸을 혼내 주던 할아버지

     

    달강 달강 달강 어르며

    귀여워하던 모습

    회갑 지난 세월에도 그리워

     

    햇참외 한 개 앞에 두고

    달고랑 달고랑 달고랑

    옛 생각에 잠긴다






    통통볼의 꼬릿말입니다
    kYOH2d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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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02 23:23:40  116.46.***.154  윙크야  547514
    [2] 2017/05/03 00:51:35  114.206.***.213  cobain  273427
    [3] 2017/05/03 01:10:55  59.2.***.51  사과나무길  5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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