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 세력이 국민을 분열시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전략...
너무 뻔한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기득권이 원하는대로 속아서 저들이 원하는대로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며 미워합니다.
지역감정을 만들었고, 日베충과 메갈리아를 이용해 원초적인 말로 사람들을 자극해서 국민들이 서로 편을 갈라 나뉘고 대립하며 싸우게 합니다.
그 결과 노태우가 당선되고, 상위 10%가 국부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우민이 존재하는 사회가 돼버렸습니다.
수구 세력이 왜 이렇게 국민을 분열시키는 전략을 수십년간 포기하지 않고 사용하는지, 최근 우리는 눈으로 직접 목격했습니다. 국민이 분열되지 않는 것은 수구 기득권 세력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이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상황은 가게에서 10만원짜리 물건에 20만원짜리 태그를 붙이고 50% 할인해서 판 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습니다.
박근혜를 탄핵하는 건 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면 당연한 겁니다. 새누리당은 그 너무나도 당연한 걸 수백만명이 촛불을 들고 나와 그제서야 못이기는 척 한 겁니다.
원래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4월 퇴진 6월 대선을 주장했고, 지금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행동을 보면 당초 예상과 달리 4월 판결 6월 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게 탄핵을 안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애당초 우리가 바란 것은 즉각 퇴진이었지, 4월 퇴진이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지금 상황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바라는대로 흘러가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시위하며 바란 것과는 다르게.
그런 상황에서 지금 마치 국민이 승리를 쟁취한 것으로 착각하면서 야당 대권 주자로 문재인이 낫니 이재명이 낫니 하는 글들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쓰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 새누리당과 언론이 바라고 유도하는 건데,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속아서 그 프레임에 빠지고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이미 그물에 걸린 걸 몰라.
아직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는데 벌써 이긴줄 알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문재인이니 이재명이니 하다가 새누리당이 재집권합니다. 설마... 하시죠?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국정원이 개입한 부정선거의 결과였지만 어쨌든 설마 노태우가 당선될 거라 누가 상상이나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