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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1326
    작성자 : 막창곱창씹창
    추천 : 2
    조회수 : 1011
    IP : 211.36.***.10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7/03 03:15:51
    http://todayhumor.com/?panic_81326 모바일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와.. 몇분전에 겪은 경험인데.. 이런거 느낀 사람 있으려나.. 방금전에 잘라고 샤워한탐 끝내고 의자에 앉아서 화장품 바르면서 거울 보고 있었는데 전에 알던 여자애가 나보고 안경벗고 무표정하게 있으면 살인자 눈빛 같다고 한 말이 문득 기억나서 멍하니 거울 쳐다보는데.. 워낙에 그런적이 없어서 그런지 안경을 끼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얼굴이 좀 섬뜩하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촛점도 흐릿하게 잡히고 그래서 10분정도였나? 머리 말리는 것도 잊고 거울만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음 근데 이게 뭔가 이상한거여 주위가 존나 너무 조용해 긱사 주변 차소리도 안들리고 화장실 물 흘러가는소리? 그것도 안들리고 룸메가 원래 잠들면 숨소리가 좀 거칠어 지는데 그 소리마저 안들리는겨 그래서 돌아서 볼려고 했는데 진심 뭐랄까 지금 고개돌리면 좆될거같은 느낌 참고로 룸메는 단부제라 지금 자기땜에 방 불은 꺼놓고 책상에 스탠드만 켜논거라 거울로 보는 시야는 한계가 있는 상태였음 순식간에 몸이 딱 굳는데 눈동자는 안 움직이고 룸메가 누워있는 곳을 슬쩍 흘겨봤어 근데 이 새끼가 고개만 내밀고 날 존나 노려보고 있는겨 와.. 이때 진짜 등에서부터 머리까지 그 소름 쎄하게 타고 올라가는 그느낌 쩔음 이게 글이라 못 느낄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눈감고 상황 상상해보면 진짜 죽음 조용히 잘 쳐자고 있던 놈이 언제부턴지도 모르게 날 노려보고 있는데 노려보면서 꼼짝도 안 해 그자세 그대로 계속있었음 뭔가 내가 움직이면 이 새끼도 달려들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숨도 안 쉬고 있었어 시선마저도 딴데로 돌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있다가 너무 무섭고 떨리기도 하고 이판사판이다 싶어서 시선을 다시 거울로 딱 옮기는데 시발 존나 잘 생긴거야 얼굴이ㅡㅡ 역시 화장품을 바르고 5분정도 있어야 화장품이 제대로 먹어서 피부가 꿀광피부가 되지.. 미친 이건 완전 신의 조각품수준임 리얼잘생김 이런 경험 다들 해본적 없나??? PS. 미안 잠이 안와서. 꼬우면 치던가. 아.. 오늘 야간근무 출근하기싫다..
    출처 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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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3 03:32:04  58.122.***.158  찌니찌닝  455601
    [2] 2015/07/03 06:32:07  125.184.***.133  Whistle  59169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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