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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80970
    작성자 : 타타차차파파
    추천 : 15
    조회수 : 1707
    IP : 182.213.***.143
    댓글 : 74개
    등록시간 : 2014/03/10 02:03:44
    http://todayhumor.com/?animal_80970 모바일
    분양하는 분들 양심 좀 챙기세요...
    혼자 독립하여 사는 집이 너무 외롭기도하고
    늦출근 칼퇴근하는 일을 구했기때문에
    "이 때가 딱 좋은 때로구나!"
    기뻐하며
    고양이 분양받았습니다

    2~3개월된 삼색이 새끼를 데려왔습니다.
    분양하신 분 말씀으론
    분양을 위해 모든 검사와 접종을 마쳤다고합니다
    근데 아이가 시간이 며칠 지나니 비실비실해지고, 밥도 잘 안먹고.. 그러더라구요.
    병원에 데려가니
    접종은 개뿔 구충은 개뿔..
    의사 선생님이 왜 이렇게 관리했냐고 혼냈어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큰 확률은 아니지만 아마 심장사상충일지도 모른대요
    아이가 너무 어려 몸이 배로 약해져있기 때문에 편히 보내주는게 좋은 선택일거라고 하시는데
    살릴수있다고 오기부리며 약받고 돌봐줬는데도
    결국 무지개다리 건넜네요
    분양하신분께 어떻게된거냐고 여쭤보니
    자기가 아니라 자기 주인집 사람이 관리하는 고양이라 자기한텐 책임없대요...

    아이 무지개다리 건너보내주고서..

    아이의 빈자리가 너무 커 다음엔 14개월 된 턱시도 여자애를 데려왔어요
    그 고양이가 동물병원에서 쓰던 진료 카드도 함께 달라고했죠. 다행히 기간마다 예방접종은 했네요.
    근데 이 애는
    혈뇨를 보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분양하신 분께 어떻게 된거냐고 연락드리니
    생리혈일수도있대요
    ㅋ.......
    고양이가?
    ㅡㅡ...
    병원에 데려가서 약받고 검사하고 어쩌고 했는데
    다음엔 눈이 충혈되더군요
    의사 선생님이 합병증이 너무 많다고, 책임 전가나 하는 분양자라며 다시 파양시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파양했어요..

    근데 저도 똑같이 책임 전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 다음엔 한 쪽 뒷 다리를 다친 성묘를 데려왔어요
    분양하시는 분은 고양이를 세 마리나 키우던 분이었어요
    분양하는 분이 말하길, 자기 일이 너무 바빠져서 아이를 돌보지 못할 것 같다고 분양하는거래요.
    이 전에 키우다 책임 전가하듯 파양시킨 턱시도도 생각나는데다가,
    바빠진 주인 아래서 다리 치료도 잘 못할 것 같고 해서 (심지어 컨테이너 안에서 키워지고있었어요..)
    그냥 세 마리중 이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참 착한 애였어요
    의사 선생님이 진찰할 때도 얌전히 있고
    낯선 사람인 내가 약을 주거나 다리를 만져볼 때도 낯을 안가리더라구요
    걸음걸이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호전되고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차후 수술비가 80만원 나올 거라고 했지만 괜찮았어요 내가 퇴근하고나서 문 딸 때부터 문쪽 쳐다보면서 야옹야옹거리는데...하..ㅜㅜ
    ..근데 이 애도 갈 수록 시름시름 앓아갔어요
    의사 선생님이.. 코로나 바이러스 걸린 것 같대요ㅋㅋ..
    오래돼서 주사로도 소용 없을 것 같고, 더 심해지기 전에 안락사시켜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집안 물건 다 소독하구요.
    이제 원 주인한테 연락할 의지도 힘도 없어요 다시 데려가라고 해봐야 분명 컨테이너에 또 방치하겠죠




    정말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하는 심정으로
    이번엔 5~6개월된 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자기 삼촌이 키우다가 분양하려고 했는데 출장 일이 생겨서 자기 대신 분양 좀 부탁한다며 맡긴 아이래요
    자긴 고양이 처음 키워봐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뭐 접종 여부 이런거 물어보니
    자긴 모른대요 삼촌한테 물어보래요
    그 분 팔에 안긴 고양이 상태를 보니 털 꼬질꼬질하고 비듬에 귓속도 더럽고
    어디서 길고양이 주워다가 파는거였나봐요
    밥 주는 것도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고양이 간식 몇 캔 주고 있더라구요
    그 상태에 분양가도 30만원에 너무 비싸서 접종비 빼고 2만원만 깎아달라니까
    정색을 하고 무조건 안된다네요
    어이구 강조를 몇 번이나 하시던지..

    하..
    지친다..

    그냥 안데려간다고 했습니다..




    이제 안키우려구요..

    운 진짜 없네요
    살인자된것같아요

    왜 그렇게들 분양하나요
    병이 있으면 병이 있다고 말 좀 해줘요
    병 있으면 돈 덜 받으니까 그러는거에요? 데려갈 사람들도 대폭 줄고?
    병원비도 아깝고 병원 데려가는 시간도 아깝고
    버리는것보다 돈받고 '파는'게 더 이득일것같아요?

    댁들 덕에 어릴때 생각났네요
    중학생때 살던 곳 앞에 캣타워랑 고양이 화장실같은거 버려져있어서 '이게 뭘까'했는데(그 당시엔 고양이에 대해 잘 몰랐음)
    고양이 버리고 간거더마...?
    왠지 '사람도 안무서워하고 참 애교많은 길고양이'가 어느날부터 집 앞을 배회하더라..
    앞집 아저씨가 혀 끌끌차면서 말씀하시길
    고양이 버린 그 집 이사갈 때 분명 고양이도 같이 차에 태우는거 봤는데
    고양이는 이렇게 집 앞에 있는데다 고양이 물품까지 버린 걸 보니
    고양이가 직접 찾아온 것 같다고 말씀하시던데
    아 짜증나
    저 사람들 중 누구든 이 글 읽거든
    찔려하며 살아라 



    혼자 속앓이하다 새벽중이병 힘 빌려 함 써봅니다..
    하..글 종나 기네..... 다들 잘자요
    여기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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