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홍일표 의원은 아니었지만 사무국장이라는 사람이 전화 받아서 물어봤는데 어이없는 말만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창원 의원이 올린 탄핵 반대 명단 보고 궁금해서 전화걸었다, 홍일표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 당론에 따라 결정하실 것이다

??왜 그걸 당론에 따라 결정하져?
-새누리당 소속이니까요

아니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 지역구민이 뽑아준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왜 지역구민 의견 대변하는게 아니라 당론을 따라요? 새누리당이 꽂아준 의원직이에요?
-아니 새누리당 의원이니까, 그 당의 의견을 듣고~ (블라블라

아뇨아뇨 말이 안되잖아요. 왜 지역구 주민 의견 안듣고 당론을 따르냐구요.
-그거야 선생님이 새누리당을 뽑았는지 안뽑았는지 모르는거고...

뽑았어요! 뽑았다구요! 
-(생략) 표창원이가 그걸 그
표창원'이'가요? 표창원 의원 아니구요?
-......(뭐라뭐라함) 아예 표창원 의원이 그걸~

아니 그거 올린 명단에 홍일표 의원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지역구 주민으로, 의견 궁금하니까 전화한거라구요. 근데 왜 당론 어쩌고 저쩌고만 말씀하시냐구요. 말이 안되는데
-(비슷한 말) ...아까도 어떤 사람이 전화해서 자기 촛불집회 갔었다고 전화왔었는데~ 선생님도 비슷한 말을 하시니까~

아니 뽑았고 안뽑았고를 왜 자꾸 나눔? 편가르기함? 안뽑았으면 전화도 하면 안됨? 안뽑았으면 지역구 주민 아님?
-...아니 맞는데~ (비슷한 소리 중략) 그렇게 궁금하시면 사무실 찾아오세요. 

가면 거기 그 사람 있어요?
-네?
가면 사무실에 홍일표 의원 있냐구요
-아니 그 사람이 뭡니까? 그 사람이? 허참, 그 사람이라뇨? 아까 표창원이가 라고 했을때는 뭐라해놓고?
처음에 계속 홍일표 의원이라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 계속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니까 호칭 한거죠. 그럼 사람이 아님??


대충 기억나는건 이정도고, 계속 언급하는 말이 '님이 우릴 뽑았는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아' '당론은 중요하다' 이런 말이고 제가 계속 물어본 원론적인 질문인 '국회의원은 지역구 주민을 위해 일하는게 아니냐' 라는 질문에는 계속 홍일표는 새누리당 소속이라만 하고 대답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당론 당론 하길래 아니 지금 무슨 당론이 있냐, 비박친박 나뉘어서 싸우는데? 하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말라함.
비박 친박이 함부로 말하는건줄 오늘 처음 알았네욬ㅋㅋㅋㅋ

홍일표한테 '그 사람'이라고 했을 때는 노발대발 하더니, 정작 그 전에 본인은 전화왔던 유권자,지역구 주민을 '어떤 사람'이라고 칭했네요. 본인 논리라면 '어떤 분이 전화왔었는데~' 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사무국장이라 자기는 홍일표의원 의중 모른다면서 할 소리 다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일표 의원님이 51퍼,49퍼 뭐 이렇게 뽑혔기 때문에~, 뽑았는지 안뽑았는지 모르고~ 이 소리 아주 입버릇 처럼 하는걸 보니 본인들 안찍은 사람 얘기는 지역구 주민 말이라도 듣기 존나존나 싫으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당론만 운운하고, 선생님이 우릴 뽑았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운운하길래
"지역구 주민 말 들어준다고 국회의원 한거 아님? 뽑아달라매. 신기시장 사거리 와서 선거 유세차 놓고, 안했음?" 하니까 또 다른말하고.... 

마지막엔 할말 없다고 끊어버림ㅋ
3분 뒤에 전화했더니 아가씨가 받아서는 없대요. 엄청 빨리 자리 뜸. 퀵실버인줄. 쫌있다 또 해야지. 
일개 사무국장이 저따위니... 안봐도 홍일표 의원 알거같네요.  


02번호는 국물당 전화해본거. 통화중이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