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 좋아하고 댓글만 한번씩 달다가, 글은 처음 써봐서 떨리네요...
요새 뷰게 보는 재미에 살다가, 일주일 전에 레몬꽃님이 부산 여자들을 위해 속눈썹 증모 나눔하신다는 글을 보고
조심스레 신청했다가 나눔받게 되어 오늘 오전에 속눈썹 증모 받고 나눔 후기 올려요>.<
일주일 전에 카톡으로 월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속눈썹 증모 나눔 받기로 하고, 레몬꽃님이 주신 지도로
나눔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안늦게 도착한다는게, 3분정도 늦은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ㅠㅠ
도착하니 벌써 속눈썹 나눔 받으신 오유징어님이 앉아계시더라구요.ㅎㅎ
레몬꽃님도, 속눈썹 나눔 받으신 오유징어님도 오징어가 아니셨어요... 저만 오징어...쥬륵..ㅠㅠ
사진이 너무 커서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네요.ㅠㅠ
속눈썹 증모를 하기 전에 쌩눈입니다. 눈썹 관리도 잘 안하고, 속눈썹도 짧아서 약간 흐리멍덩한 인상이죠..
사실 속눈썹 연장을 할 때 아이라이너 문신처럼 아플까봐 아직 한 번도 못했다고 말했는데, 레몬꽃님이 하나도 아픈거 없다고
안심시켜 주셔서 편하게 누워서 레몬꽃님 손에 제 눈을 맡겼습니다ㅎㅎ
속눈썹 연장이, 일회용 속눈썹처럼 뙇 하고 본드로 붙이면 완성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한올한올 붙이는 것 같더라구요.
거의 한시간 반동안 쉬지않고 제 눈에 속눈썹을 붙여주신 레몬꽃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처음 속눈썹 증모를 하면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시술?이 끝나고 거울을 보니까 절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너무 좋았어요. 속눈썹이 풍부해져서 아이라인 그린듯한 느낌? 이 맛에 속눈썹 증모를 하는거군요!!!!
속눈썹 증모가 끝난 시간이 1시 10분? 전쯤이였는데, 점심 드셔야 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4시쯤에 드실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나눔 인원이 예상보다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나눔 신청했던 분들 예약받아서 증모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천사같은 레몬꽃님 정말정말 감사해요!!
가는 길에 오렌지 쥬스도 주시구... 지하철 기다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속눈썹 빗는 솔? 이랑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메모랑 손글씨 모두모두 감사해욥
친구들한테도 자랑해서 단골 많이 만들어 드리리라 다짐했어요.ㅎㅎ
저도 얼른 취업해서...(끄흡) 주기적으로 속눈썹 증모 받으러 갈게요!!
이제 속눈썹 붙인 후기 사진 나갑니다!!
눈화장 하나도 안했는데도, 아이라인 그린것처럼 그늘이 생겼어요!!
속눈썹도 자연스럽게 컬링되있구요,전체적으로 또렷해진 느낌입니다.
눈을 감으니 웬 인형속눈썹이 ㅋㅋ(죄송합니다...ㅠㅠ)
이렇게 속눈썹 긴 적이 없었는데, 속눈썹 하나도 안무겁고요 가벼워요!
옆으로 볼때도 속눈썹 이쁘게 말려올라가 있네요.. 하아 이런 속눈썹 갖는게 소원이였는데.. 레몬꽃님 덕분에 소원 성취했어요.
원래 잘 안꾸미고 다녀서, 추석 때 친척들이 왠 속눈썹 붙였냐고 놀릴거 같긴 하지만..ㅋㅋ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레몬꽃님께 감사드리구요!!
이 글 보시는 레몬꽃님, 오유징어님들, 풍성한 추석 되세요!!!
그리고 레몬꽃님 사... 사.... 사 ㄹ... 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