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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민주공화국에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견제하는 장치(헌법)가 있다. 그런데도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새누리당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기 전에 국회의 일원이다. 국회의 역할은 대통령을 견제·감시하는 것이다. 그동안 여당이 대통령에 한 번이라도 반대했던 적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개헌이 아니라 '언론의 개혁'이다. 대통령을 감시·비판해야 할 언론이 제대로 했다면 어떻게 '제왕적 대통령'이 가능했겠나"라며 "최근 언론사들 사이에서 내부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언론 스스로 개혁하는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25/0200000000AKR20161125098100065.HTML?input=117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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