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월 항쟁으로 얻은것은 직선제이고 그 직선제로 노태우가 대통령 되었습니다.
수십년동안 지속된 독재로 국민들은 선거조차 생소했고 대통령 후보 벽보라는것도
거의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중학교때 김영삼, 김대중, 노태우 연설을 성대모사 하는것이 대유행이였고
그 어떤 코미디 보다 재미있었죠,,
독재를 타도했고 반드시 정권교체가 되어야 했고 그것이 정의 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노태우는 승리했습니다,
독재세력은 노련했고 진보는 정의만 외치다가 끝났습니다,
노태우는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구호를 6.29선언에서 들고 나오고
마치 그가 평화의 전도사인 마냥 포장되어서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물론 야권분열을 의도적으로 만든 부분이 있죠,
지금도 똑같습니다,
87년 체제와 같은 대혼란 시기에 노태우가 평화적 정권교체와 같은 구호를
안철수나 반기문이 박근혜 정권탄핵을 들고 나오면서 그는 노태우가 그랬던것 처럼
그들은 또다시 평화의 전도사 마냥 행세하고 다닐것입니다,
탄핵,,, 헌법기관의 쟁의를 헙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해서 대통령까지 직위에서
물러나게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일반 사법기관이 아니라
고도의 정치판단을 하는 기관입니다,
한마디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탄핵 물론 반대 안합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최소한 내년 봄까지 특검의 조사를 완전하게 마치고 난뒤에
박근혜의 명백한 죄값을 세상에 알리는것이 먼저입니다,
87년 너무 성급했습니다,, 야권이 어떻게 정권교체 할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서로 대통령 먼저 하겠다고 직선제를 덥석 받아 들였다가 죽써서 개줬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러지 말자는 겁니다,,
물론 문재인 대표도 탄핵에 합의한것도 민심에 역행하지 않는것입니다,
탄핵 해야죠,,, 하야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탄핵해야죠,,,
그러나 87년과 같이 그들이 또다시 누군가에 의해서 평화의 전도사 마냥 행세하도록
프레임을 저들에게 넘겨 줬서는 안됩니다,,
즉,,,최소한 내년 봄까지 박근혜를 특검과 청문회를 통해서 잘근잘근 씹고 또 씹어서
그들에게 평화의 전도사 행세할 시간을 주지 않음과 동시에 그들이 주 표밭인 노인층들이
정치에 완전히 등돌려 선거장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노인들의 심정은 지난 총선떄와 같이 선거하러 안가곘다는것이 대세입니다,
그들에게 박근혜와 새누리에 대한 혐오를 지속적으로 심어 줘야 합니다.
성급한 탄핵은 부러집니다,,
2달안에 탄핵이 완성되고 박근혜가 물러나면 100번이라도 탄핵하죠,,
근데 글쎄여,,, 87년도에 노태우가 37%, 김영삼이 28%, 김대중이 27% 각각 받아서 노태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똥물 뒤집어 써도 37% 가까이는 나옵니다,, 조심해야죠,,
탄핵이 뉘집 개가 먹던 죽도 아니고
87년의 잘못을 또다시 성급한 정치적 행보로 정권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