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확인하고 너무 맨붕이라 눈팅만하던 오유에 써봅니다 게시판이 여기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침부터 불쾌한 소재의 제목으로 메인 더럽혀서 정말죄송해요 ㅜㅜ
친구들에게 묻기도 껄끄럽고 쪽팔리고 (10년은 놀릴거같아요)
아무튼 현실 지인에겐 알리기 어려운 사실이라 ㅜㅜ 그나마 여러 사람들이 보는 마이피에 올려봐요..
한 1~2주일전부터 사타구니쪽.. 그니까 성기 근처 음모가 난 부분의 피부가 간질간질했는데요
제가 피부가 약한편이라.. 추워서 가려운거겠거니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글케 심하게 간지러운것도 아니고 평소엔 잘 못느꼈으니까요 ㅜㅜ
마지막 성관계는 여자친구가 있던 이번 여름까지고 9월되기 전에 헤어져서
그 이후론 여자랑 뽀뽀도 해본적이없습니다 ㅜㅜ
찜질방 이런데도 9월정도에 가고 안간거같은데..
나이는 스물다섯이구요.. 이번학기부터 고시원으로 옮겼는데
진짜 맹세코 최근 두달간 여자랑 성관계를 가진적도없고 찜질방이나 목욕탕도 안다니는데
고시원 세탁기에서 옮긴게 아닌가 이런생각까지들고 너무 억울하고 미쳐버리겠네요..
오후까지 마쳐야하는 과제가 있어서 날샌채로 인터넷 간간히 보면서 pc앞에 앉아있었는데
조금 과하게 가려운거같아서 긁으면서 무의식중에 음모를 잡아당겨봤는데
뭔가 이상한게 있는겁니다 ㅜ 순간 느낌이 딱왔어요..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드러운기분..
손가락에 올려놓고 봤는데 맞더군요.. 먼지같은거길 바랬는데 ㅜㅜ
앉아가지고 울먹거리면서 열마리잡아냈어요 진짜 자신이 더러워진거같고 뭐가 손에 안잡히네요..
구글 이미지검색으로 보는 극혐으로 막 음모 전체에 알같은게 덕지덕지 붙어있는정도는 아니고
육안으로 안보이는거겠지만 알같은건 거의 안보이고 눈크게뜨고 10마리 잡아낸건데
하여간 있는건 있는거죠 진짜 최근에 이렇게 멘붕한적이 없네요 여자친구랑 헤어졌을때보다도 더 심각합니다..
대충 찾아보긴했는데 비뇨기과 안가고 약국에서 처방받으면 되는거같더라구요
음모를 밀지 않아도 되고..
약국가서 뭐라고 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차라리 음탕하고 질펀하게 살다가 이러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미치네요.. 진짜..
약국가서 뭐라해야할지랑 치료과정 잘 아시는분들, 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ㅠㅜ
부끄러운 주제이니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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