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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91725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10
    조회수 : 470
    IP : aWVsa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8/04 22:12:34
    http://todayhumor.com/?gomin_791725 모바일
    난 동성강간 피해자다..
    아무에게도 이야기 못했던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쓰게되었습니다.
    2001년 초등학교 4학년이던 나는 학교 수업이 4교시에 끝나 시간이 남아
    학원에 가기전에 문구점 앞에 형들이하는 오락기를 구경하고 있었다.
    정확히 어떤 계기인지는 기억이 나지않는다 중학교교복을 입고있던 
    그놈은 나에게 욕을하고 뺨을 때리고는 아파트 계단으로 끌고갔다.

    거기서 그놈은 담배를 꺼내피며 나를 세워놓고 
    "너 포경수술은 했냐"며 내 성기를 막 만지고.. 
    "키스는 해봤냐"며 막 그 당시 성에대해선 전혀모르건 나에게 
    성희롱을 하다가 옥상으로 끌려갔다. 

    그리곤 내 바지를 벗기고는.. 뒤를 절대보지말라며..
    그렇게.. 강간당했다..
    막 혀를 내 입에 넣으면서.. 강제로 입을 맞추게하기도 하고..
    난 그당시 아무것도 몰랐으나 매우 더럽다고 생각했다 
    그 놈은 일을 벌이고.. 나에게 기분좋냐고 막 물어보았다.
    당연히 좋을리 없었지만  겁을 먹고있던 나는 울면서 좋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그는 나를 자기집으로 데려갔다. 가는 길에 사람을 만났으나 
    다른사람한테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받은 나는 가만히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의 문앞에 나를 세워둔후 다른사람이 집에 있는지 보러 들어갔다.
    난 그때 용기를 내어 뛰어도망쳤다.
    그가 멀리서 욕을 하며 쫓아왔으나 다행하 거리가 이미 벌어져있었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서
    잡히지 않을수있었다.
    구석에 숨어서 펑펑울었다. 뭔가 내가 굉장히 더러워진것같았다.
    화장실에 가서 그놈이 혀를 넣었던 내 입을 계속 닦았다.
    샤워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깨끗해졋다는 느낌이 들지않았다.
    그렇다 나는 더러워진것이었다.
    나는 그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다.
    엄마아빠는 그당시 사고뭉치엿던 형때문에 힘들어했다.
    맨날 엄마는 울었다. 어렸지만 엄마가 알면 슬퍼할것같았다.
    그냥 나혼자 가슴에 묻으며 살다가 어느날 형의 졸업앨범에 그놈의 얼굴을 보았다.
    그렇다 그는 나보다 5살도 차이나지않은, 내 동네사람이었다.
    범인이 누군지 이 일을 신고해야하는 범죄인지 안건 사건이 일어나고 너무나도 오랜시간이 지난후였다.
    그렇게 나는 누구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못한채 가슴에 묻고 살아오고 있다.
    그렇지만 하나 내 자신이 혐오스러울 때가 있다.
    남자에게 성폭행당한 남자들은 본인의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게된다고 한다.
    다행히 나는 게이는 아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그런끼가 있는것같다.
    남자는 전립선에 받은 자극을 쾌감으로 여겨 뇌에게 계속 기억한다는 글을 읽었다.
    그래서 그렇다고 한다. 심한건 아니나 청소년기때는 게이포르노물도 보고
    .... 그놈은 어떻게 살고있을까.. 꼭 불행했으면 좋겠다...
    그때부터 담배를 폈으니 폐암이라도 걸려서 고생하고있으면 좋겠다.
    신이 있다면 빨리 지옥으로 데려가줬으면 좋겠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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