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선택을 할때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가령 삼겹살은 좋은 음식이긴 한데, 많이 먹어서는 그렇게 좋을건 없죠?
근데 오늘은 삼겹살이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그럼 먹어요. 참지 않아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너무너무 생각이 나지 않을때도 삼겹살을 먹으면 맛은 있자나요.
사람들이 그래서 찾는거고.
그래서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트에 갔다가 삼겹살이 보여도, 마트에 가기 전에 삼겹살이 생각이 나서 간게 아니면
"저거 먹으면 맛있긴하겠지, 근데 지금 엄청 먹고 싶은것도 아닌데 뭐하러 먹나, 많이 먹어도 좋은 음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싼것도 아니고"
별생각 없을때 구워먹는 삼겹살보다, 엄청 먹고싶을때 먹는 앞다리살 수육이 더 맛있다면
삼겹살은 그 앞다리살보다도 가치가 떨어지는 고기가 되는거고,
사실 영양학적으로도 앞다리살이 훨씬 좋고..삼겹살이 비싼이유는 단지 수요가 많아서..
암튼 13000원짜리 삼겹살이 엄청 먹고싶을때 먹으면 2만원의 가치가 될 수도 있지만,
딱히 삼겹살이나 먹을까 해서 먹으면 5천원의 가치도 안되게 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삼겹살로 예를 든건데,
암튼 전 먹으면 맛은 있긴 한데 딱히 지금 당기는게 아닌거면 그냥 쳐다도 안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