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 감동의 눈물을 많이도 흘리고 왔네요.</p> <p> </p> <p>전율의 전투기씬은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게 했고요.</p> <p>단돈 만원 언저리로 이렇게나 멋진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니, </p> <p>영화란 참 좋은거구나 느꼈어요.</p> <p>영상, 음향, 전투씬이 너무 좋았네요.</p> <p>마지막 15분 남짓에서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있긴 했지만,</p> <p>모든 순간이 다 좋았어요.</p> <p> </p> <p>아래는 스포내용이 약간 있을 수도 있어요.</p> <p> </p> <p>제가 많이 울었던 이유는 </p> <p>톰형 주름진 얼굴로 연기하는데,</p> <p>삶의 무게를 많이 짊어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서 였던것 같아요.</p> <p>친구는 벌써 병들어 죽어갈만큼 나이도 많이 들었는데,</p> <p>현장 일선에서 어린 친구들 교육도 해야하고,</p> <p>아들처럼 키워놓은 놈은 사정도 모르고 내 원망만 하고있고,</p> <p>상급자들은 나 찍어누르려고 혈안이 되어있고,</p> <p>여자친구좀 사귀려고 했더니 여친딸이 또 부담주고 있네요.</p> <p>사람들이 톰형한테 그런표정 하지 말라고 자꾸 그러는데,</p> <p>내가보기에는 힘들어 죽겠지만 어떻게든 웃어보려고 하는 </p> <p>그런 사람 표정으로만 보였거든요. </p> <p>그게 너무 안쓰러웠어요.</p> <p>여자친구는 그런 매버릭 보면서 연민을 많이 느끼는 것 같긴 했지만,</p> <p>시종일관 뭔사정인지 들어보지도 않고 </p> <p>계속 부담주는 말만 해대고 있는게, </p> <p>이 영화의 최대 빌런은 여친이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p> <p> </p> <p>두 아이의 아빠로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다보니</p> <p>영화를 봐도 이런 곳에서 감정이입이 많이 되네요 ㅎㅎ</p> <p>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