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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77390
    작성자 : 재지영이지영
    추천 : 13
    조회수 : 2153
    IP : 117.111.***.11
    댓글 : 65개
    등록시간 : 2014/01/31 19:32:33
    http://todayhumor.com/?animal_77390 모바일
    사촌동생이 명절에 왔다갔는데...
    초등학생 여자애가 5살된 저희 요크셔테리어를 데리고 갔네요...
    하.. 진짜 무슨 생각인지.. 친할머니 집에서 올라오는 길에 엄마한테 들었네요ㅠㅠ
    이번일이 한번은 아니라 이모께 따끔히 충고를 드렸지만ㅜㅜ 돌아오는 대답은 애가(강아지) 새끼 밸 수 있니?
    이것뿐ㅠㅠㅠㅠㅠㅠ 너무 속상해요 
    강아지가 총 두마리가 있는데 저와 동생이 커가면서 학원에 다니니 집에 붙어있을 시간이 없고 
    부모님도 맞벌이 하시니까 강아지 두마리가 혼자 있게되더라구요 
    매일 저희 집에 오시던(도보15분) 외할머니께서 그럼 내가 아이들 산책시킬겸 할머니집에서 키우며 너희집에 왕복으로 데리고 다니는건 어떻냐 하시더리구요
    그래서 흔쾌히 알았다했죠 할머니도 강아지를 많이 키우셨고 제가 입시준비를 하며 강아지산책도 못시켜주고 그런게 너무 걱정이 되었거든요
    어찌어찌하여 할머니댁에서 키우게 되었는데 한번은 12월달에 7살 막내 동생이 할머니집에 있는 요크셔테리어를 데리고 간다고 울고불며 해서 한달을 데리고 있더니
    (전 지방에서 기숙사 생활해서 그 상황을 몰랐음 나중에 집올라와서 들었어요ㅜㅠ)
    그때도 분명 강아지는 이렇게 마음대로 가져가고 싶다 해서 데려가는게 아니야 언니,누나의 소중한 가족이야
    라고 타이르기까지 했는데 안통했나보네요 강아지가 한달을 이모집에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사료도 입에안대고 물도 안마셨다네요 애가 셋인 집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
    그런데 이번에도 또 데리고 가다니ㅜ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너무 속상해요

    정신도 없고 모바일이라 횡설수설 했네요ㅠ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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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31 19:45:25  182.208.***.96  NoviPo  4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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