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7" height="285" style="border:;" alt="movie_imag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047078195beea7cf00c49ce904b4c42cee04cfe__mn122968__w427__h285__f49683__Ym201910.jpg" filesize="4968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조커'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br>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br><br>영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모두 문제제기를 하고,<br>비판을 쏟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br><br>예술의 역할을 하나로 단정 시킬 수는 없다.<br><br><br> '조커'는 DC코믹스의 원작이지만,<br>거의 다뤄진적 없었던 조커의 기원을 재창조 했다는 점에서<br>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br><br>역설과 아이러니가 빼곡한 '조커'는<br> 찰리 채플린의 명언이 '아서（조커） ' 자체로 보인다.<br><br>사회 정치적인 부분이 깔려있지만,<br>조커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내고<br> 체화시키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다.<br>（일례로 TV쇼에 나온 조커는<br> 대규모 시위에 대해 자신은 관심이 없다고 한다.）<br><br><br>그러니까, 예술의 핵심과 본질은<br> 깊게 탐구하며 끝없이 질문하는 행위일 것이다.<br><br> 'The End'가 나와도 우리는 '조커'가<br> 어떤 인물이고 어떤 행동을 왜 하는지<br>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br><br>그리고 이 모든 걸 무시무시한 연기로<br> 뜨겁게 불지르는 와킨 피닉스를 보고 있노라면<br> 소름이 절로 돋는다.<br><br> '다크 나이트'의 히스레저와<br>'조커'의 와킨 피닉스는 결이 다르다고 봐야할 것이다.<br>전작에서의 히스 레저 명연을<br> 다른 패턴으로 연기한 와킨 피닉스 또한 명연을 펼친다.<br><br>모든 걸 떠나서 와킨 피닉스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br>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할 것이다.<br>（와킨 피닉스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를 받지 못한다면<br> 향후 더 받기 힘들지도 모르겠다.<br>와킨 피닉스는 '투 러버스'나 '마스터'때 이미 받았어야 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