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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6614
    작성자 : 아스널은외질
    추천 : 12
    조회수 : 2984
    IP : 216.249.***.193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01/25 04:26:00
    http://todayhumor.com/?panic_76614 모바일
    [Reddit] 탐지견
    나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근무하는 경찰이다.

    지난 주에 살인 사건이 하나 발생했는데, 여성의 사체가 숲 속에서 발견되었고 목에는 검은 천이 묶여 있었지만 그것이 사망에 달할 정도로 꽉 죄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이것이 범죄자-그 또는 그녀-가 무고한 여성에게 저지른 범죄를 자랑스러워하며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살인자의 징표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범인이 아직 떠나지 않고 숲 주위에 머물 경우를 대비해서 검은 천의 냄새를 맡을 몇 마리의 탐지견을 데려왔다.

    나와 두 명의 동료 경찰이 탐지견들과 팀을 꾸렸고 우리는 각자 다른 구역을 조사하기 위해 떨어지기로 했다.

    이 때가 희생된 여성이 조깅 장비를 입으며 아침 조깅을 나갔던 이른 아침 9시 30분이었다.



    내 개가 나를 어디론가 데려갔지만 나는 이 녀석이 잘못된 곳으로 나를 데려온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었다.

    그러고나서 내 시계는 아직도 이른 아침을 표시하고 내 무전기는 치직거리기 시작하며 숲은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그것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었다.

    점점 안개가 껴갔고 내 탐지견은 아직도 이 여정에 기뻐하고 있었다.

    저 멀리에 어떤 형체가 보였고 그건 점점 분명하게 되었다.

    그건 여성, 내가 가장 끔찍한 참상으로 죽어있는 것을 본 그 여성이었고 그 옆에는 가장 어둡다고 할만큼 깊고 침침한 눈을 가지고 검은 옷을 입은 으스스한 형체가 있었다.

    그건 죽음이었다. 내 탐지견은 죽음의 냄새를 맡은 것이다.

    나는 멈췄고 비록 내 내면은 공포에 떨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침착함을 유지했다.

    내 탐지견은 겁에 질려갔지만 나는 그 녀석이 내 냄새를 맡고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과 살아있음의 체취를 줄 수 있게 했다.



    나는 내 탐지견이 조사를 위해 여성의 시체가 치워져 있는 원래의 범죄 현장에 나를 다시금 데려왔을 때 신에게 감사했다.

    비록, 내 동료 두 명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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