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방구석 1열에서 잠깐 이야기나오는걸 보고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신기한게 개봉일이 19일인데 이미 상영을 하고 있더라고요?;</div> <div>처음보는 상황이어서 의아해하면서도 신나서 보러갔습니다.</div> <div>(상영시간 맞춰서 급하게 나가다가 아무 생각없이 영화관 반대방향인 출근방향으로 지하철타는 바람에 1번 놓친건 노잼)</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미리 말씀드릴건* </div> <div>전 이 영화가 뭐 21세기 삐라, 반공영화 뭐 이런 평가들은 모두 배제했습니다. </div> <div>이런 영화 하나에 제 안보관이 좌지우지될만큼 멍청하지 않다고 감히 단언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댄스장르에 딱히 지식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div> <div>대학 새내기때 교양과목으로 배운 댄스스포츠는 굉장히 재밌었구요~</div> <div>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댄스스포츠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감명깊게 본 사람일 뿐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스윙키즈 또한 여러분께 뭔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이 영화는 그냥 철저히 픽션이고 유머러스한 요소가 많고 만화같은 영화입니다.</div> <div>네. 이야기의 기승전결이나 뭐 퀄리티를 크게 생각하지 말라는 변명과도 일맥상통합니다. ㅋㅋ</div> <div> </div> <div>전 굉장히 너그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퀄리티보다는 그냥 내가 볼 때 재밌었느냐를 따집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평가는 "네! 그렇습니다!"</div> <div> </div> <div>가끔은 그냥 요목조목 따지기보단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봐야 속편한 경우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스윙키즈도 요목조목 따지면 걸릴게 많아요. 그러니 내 기분만 상합니다.</div> <div> </div> <div>4개국어에 힘도 세고 똑똑한 양판래가 왜 똑똑한지, 왜 동생들을 혼자 돌보는건지,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div> <div>그걸 따지려고 하면 내 골치만 아파요. 그냥 시대적 배경에 맞춰서 상상하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우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봄직한 음악들이  영화 내내 흘러나오고, 탭댄스 장면들은 하나같이 눈길을 잡아 끕니다.</div> <div> </div> <div>중후반에 판래와 기수의 내달리는 춤은 정말 두근두근하며 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감독이 말한대로 이 영화는 음악영화와 결을 같이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div> <div>나도 같이 발을 구르고 있게 되요. 적어도 춤추는 장면만큼은 말이죠.</div> <div> </div> <div>저에겐 부족함 없이, 연말을 즐길만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또 보고 싶어요. 탭댄스 정말 멋져요.</div> <div> </div> <div>출연진들이 연말 영화제에서 특별공연이라도 해줬으면 싶어요! 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div> <div> </div> <div> </div> <div>결말은,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div> <div>집으로 걸어오는 길이 내내 즐거우면서도 찝찝하고 안타까워서 말이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