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어떤 PPL보다도 노출 효과가 제일 크다는걸...
여실히 입증해 주었습니다.
방송 앞이나 뒤에 붙는 CF는 코바코에서 판매를 하는 방식이기에
PD가 임의로 단가를 높힐수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잘 나가는 프로도 무한정 CF를 끌어다가 붙힐수도 없지요..
코바코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CF파는 회사입니다. 왜 존재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말이 많지요)
무한도전 잘 나가니 CF도 무진장 비쌀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CF단가는 토요일 그 시간대에 붙는 CF가 아닙니다. 무슨 프로에 붙는 CF인지는 댓글로 누군가가 알려줄겁니다.
근데, PPL은 다릅니다.
드라마 PPL처럼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노출이 되는 PPL이나 비싸지, (자동차는 남주나 여주, 소유차 한편만 나오고 끝 아니죠)
이번 무한도전 예능처럼, 1회성에 붙는 PPL은 생각만큼 단가가 비싸지 않습니다.(억대는 아니라는거죠. 드라마는 근데 비싸요.)
메이킹편에서 보셨다시피, 촬영중간 먹는 간식 또는 식사는 본편에서 나올 확률이 높지 않겠죠.
1회성으로 붙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의자는 아마도 또 나올듯 하지만요.
그런 1회성 PPL을 무한도전에 가져다가 썼는데...
아마 다음번부터는 이런 대형컨셉의 기획(영화?)이나 가요제 할때, PPL데려고 업체들이 줄을 설 듯 싶습니다.
김태호 PD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제작비 때문에 어려운데,
네티즌들과 언론들이 도와줘서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PPL은 정상적인 홍보보다는 네거티브를 노린다는 말이 많습니다.
좋던 싫던 많은 언급이 되면 성공적이라고 업계에서 판단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기업들도 이렇게 까지 노출이 많이 될꺼라고는 예상 못했을 겁니다.
프로불편러인 네티즌들의 불편함이 또 기업들을 미소짓게 해주는 겁니다. ^^;
PPL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매우 집중해서 모든 요소를 보는 시청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청자도 많은데, 항상 뒷북으로 말하지요.
'아 그런 PPL이 있었어?'
PPL이 제일 안 먹히는 방법은...
그 PPL이 불편하다고 말을 안하면 제일 안 먹히는데...
요새 네티즌들의 설전을 보면요..
프로불편러들이 고도의 바이럴마케팅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