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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75493
    작성자 : 낡은시집
    추천 : 10
    조회수 : 1192
    IP : 211.105.***.5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8/25 00:43:12
    http://todayhumor.com/?lovestory_75493 모바일
    나는 여생을 연신 콜록대며 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txt 有
     
     
     
     
     
     



    나해철 / 웃음 소리



    명랑한
    당신의 웃음 소리가
    찢어버렸어
    도무지 어찌해볼 수 없었던 것들을
    찢어부수고 보여주었어

    하늘을
    푸른 하늘을
    시간과 공간이
    바람처럼 떠도는
    푸르른 하늘로 된 세상을
    열어주었어

    한 번의 명랑한
    당신의 웃음 소리가
    찢어주었어
    내 생의 가면을.










    이윤학 / 첫사랑



    그대가 꺾어준 꽃,
    시들 때까지 들여다 보았네.

    그대가 남기고 간 시든 꽃 다시 필 때까지.










    서정홍 / 기다리는 시간



    나는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 좋다.

    사람을 기다리다 보면
    설레는 마음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만나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으면
    여러 가지 까닭이 있겠지 생각한다.

    내가 사람들에게
    마음 놓고 베풀 수 있는 것은
    사람을 기다려 주는 일

    내가 사람들에게
    마음 놓고 베풀 수 있는 것은
    다음에 또 기다려 주는 일

    나는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 좋다.










    서덕준 / 병



    이렇게 구름 한 점 없이 산들바람 부는 날
    발 아래 민들레 한 송이도 이리 향기로운데

    나 홀로 덩그러니 주머니에서
    한숨 하나 꺼내 먹고 있노라니
    사람 하나 사랑하는 것도
    이 정도면 병이라 칭해야겠다.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빗돌은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김경주 / 외계



    양팔이 없이 태어난 그는 바람만을 그리는 화가였다
    입에 붓을 물고 아무도 모르는 바람들을
    그는 종이에 그려 넣었다
    사람들은 그가 그린 그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붓은 아이의 부드러운 숨소리를 내며
    아주 먼 곳까지 흘러갔다 오곤 했다
    그림이 되지 않으면
    절벽으로 기어올라가 그는 몇 달씩 입을 벌렸다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색 하나를 찾기 위해
    눈 속 깊은 곳으로 어두운 화산을 내려보내곤 하였다
    그는, 자궁 안에 두고 온
    자신의 두 손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최영미 /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임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김용택 / 선운사 동백꽃



    여자에게 버림 받고
    살얼음 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 발로 건너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 때문에
    그까짓 여자 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서덕준 / 환절기



    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
    나는 여생을 연신 콜록대며
    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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