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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4307
    작성자 : 구름완전자
    추천 : 17
    조회수 : 4068
    IP : 61.81.***.237
    댓글 : 32개
    등록시간 : 2014/11/10 00:27:29
    http://todayhumor.com/?panic_74307 모바일
    내가 기억하는 과거vs 사람들이 기억하는 과거.txt
    본인은 27살로..

    1988년 생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녔고, 대학교도 다녀왔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대략 17살을 기준으로 하는 것 같다) 내 과거가 내 기억vs 남의 기억이 첨예하게 다르다는 것.


    첫번째는 이러했다.

    난 달이 지구의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진다고 생각했다. 아니 생각했다의 문제를 넘어서서

    그러는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왜냐하면 분명히 중학교 2학년 때 과학시험에서

    달이 지구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다는 보기를 오답으로 해서 틀렸고,

    시험이 끝나고 난 바로 다음 주 수업에서, 이 문제는 나만 틀렸다고 놀림을 받았기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도 받고 선생님한테 꾸중도 듣는 한편 인터넷으로 찾아봤기 때문에

    나는 달이 지구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는걸 200%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걸,

    18살 때 지구과학을 배우는데 달이 지구의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그러는게 아닌가?

    또 그런 예제 문제도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책이 잘못되었거니와, 선생님이 고쳐주겠거니와, 하고 기다렸지만 아무런 코멘트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물어봤더니..

    아니 글쎄 다들 나를 비웃는 게 아닌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내가 진짜 그렇게~~ 그렇게~~ 혼나가면서 외워가면서..

    그렇게 외워왔던 사실인데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니?? 이해가 안갔다. 

    결국, 다들 그게 맞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지만.. 그 후의 몇 번의 사건이

    '정말 내가 틀린건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했다.


    두 번째는 이러했다.

    이번에도 지구과학시간이었는데, 나는 '금수지화목토천해명'으로 수업을 배웠다. 

    그리고 또 당연히 '선생님 금수지화목토천해명 아니에요?' 하고 놀림받았다.

    씁.. 집에와서 책을 다 뒤져보는데 수금지화목토천해명으로 되어있는게 아닌가??

    뭔소리야?? 금수지화목토천해명이지. 우리 그렇게 배웠는데??

    결국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한테까지 전화해서 야. 우리 금수지화목토천해명 기억나냐?? 했더니

    뭔 개소리하냐고 공부하다 돌았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억울했다. 


    세 번째는 이러했다.

    나는 어렸을 적 시골에 놀러가서 놀 때, 바닷가로 뛰어들다가 쩍(바위에 붙은 어패류의 딱지들)에 무릎을 찍힌 일이 있다. 

    그래서 왼쪽 무릎이 아작? 날정도로 다쳐서 흉진적이 있는데.. 아직도 왼쪽이 가끔 시릿시릿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고2 수학여행때 찍은 사진을 보니 뭐야 이게.

    다친 다리가 오른쪽이 아닌가?? 나는 시린 무릎이 여태껏 왼쪽이고, 또 왼쪽으로 기록되어있었는데?

    너무나 당황스럽고, 또 옛날 사진까지 뒤져봐도 나는 오른쪽에만 흉터가 져 있다.

    엄마한테 물어봤다. 엄마 나 옛날에 왼쪽 무릎 다친거 기억나?

    '응 할머니네집 가서 놀다가 바위에 찍혔잖아.' 

    그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지? 

    '어. xx아 엄마 드라마보니까 이따 말걸어' 하는게 아닌가.

    아 엄마. 왼쪽 맞지?? 오른쪽 아니지?? 

    '어어. 아니다 오른쪽인가?? 모르겠네. 사진 한번 찾아봐라'

    사진은 아직도 오른쪽이다. 이게 뭔가 싶다. 분명 왼쪽 문제였는데.


    네 번째는 이러했다.

    분명히 포켓몬스터가 유행을 타기 시작한건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로, 쿨의 노래중 운명이라는 노래가 .. 유행했을 무렵이었다.

    씨에프도.. 차라리 이럴땐~ 포켓몬 갖고싶어~ 라고 유리가 노래부른게 아직도 기억나니까..

    (그러면 김성수가 나도나도 갖고싶어~ 이런 랩도 했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 얘기가 나와서 하는데.. 아니 글쎄 다들 초등학교 5학년때 쯤이라고 하질 않는가??

    뭔소리냐. 쿨 광고 기억 안나냐?

    했더니 뭔 개소리냐고 한다. 쿨이 저런 노래를 불렀지 않냐? 했더니..

    다들 너 또 구라치는거 아니냐고 했다.

    구라가 아닌데.. 진짠데.. 쿨이 광고도 했는데..?

    집에 와서 인터넷에서 쳐보니까는 그런 광고는 나오지도 않는다.

    아니

    쿨 포켓몬 쳐도 연관성이 없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느낀건, 내 기억이 사람들과의 기억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는 거다.

    이상하다. 분명히 사건은 똑같이 존재했는데 기억하는 날짜가 다르다.

    내가.. 나이가 뒤틀린걸까? 아니면 내 기억이 이상하게 증발해버린걸까?

    그렇다고 하기엔 이런 일들이 여러번 반복되니 헷갈릴 지경이다.

    혹시 읽고계신 여러분은 이런 증상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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