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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3517
    작성자 : 살롱
    추천 : 0
    조회수 : 675
    IP : 175.114.***.194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0/07/07 02:30:00
    http://todayhumor.com/?gomin_73517 모바일
    여자분들 봐주세요... 이런 여자친구 태도(좀 기니 스크롤 주의
    서울 신당쪽에 사는 20대 중간을 넘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랑 2살차이고요 둘다 대학생. CC입니다.
    초반에 제가 여자친구한테 큰 상처를 줬습니다...
    제가 친구들이랑 성적인 농담을 여자친구를 주체로... 했습니다...
    그냥 오늘 콘돔 한통있는데 다쓰겠다~ 뭐 사흘만에 한통 다썻다~ 이정도의 농담이었죠...
    물론 여자친구 이름같은건 얘기 안했고요... 그렇게 대화를 한걸(네이트온으로 한거였음) 여자친구가 봤습니다(그런 농담을 한게 여자친구랑 사귀기 전이었고, 여자친구가 그 대화를 본건 사귀고 난 직후). 전 그냥 생각없이 한 농담이었지만 여자친구는 충격이었겠죠! 정말 많이 빌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뉘우쳤고, 후회하고, 물론 지금도 그런 농담 입에도 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후회하고 있고 뉘우치고있죠... 이 사건이 한달 전 쯤이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지게 되더군요...내가 한 잘못을... 여자친구가 저에게 웃어주고 하니까 잊은거같고 저도 그러면서 점점 잊혀지고...그런데 요즘 여자친구 태도가 변해 가네요...
    같이 있을땐 좋답니다, 웃고 스킨쉽도 잘하고요. 그런데 같이 있지않으면 짜증을 많이 냅니다.
    방학을 시작했던터라 약 10일정도 각자의 집에 있었죠. 서로 거리가 멀어서 10일동안 못봤구요.
    거의 10일 중 7~8일정도는 싸운거 같습니다. 
    처음 싸움의 시발점이 여자친구가 자기 고등학교 동창(남자)랑 영화를 보러 간다더군요...
    전 화가 났습니다만 제가 과거에 잘 못한것도 있고 그리고 그런걸로 질투한다고 못난 놈으로 볼까봐 싫은내색 조금 내다가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심야영화 10시 20분쯤 끝남)가 끝나고나서 거진 40분동안 연락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화가 좀 났습니다 문자도하고 전화도 두세번했는데 다 받지 않아서요(내가 소심한건가)
    11시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 전화는 못보고 두번째 전화에서 받았습니다.
    화가 나서 목소리 좀 깔고 얘기 했습니다. 화났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화가났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더 화내더군요 -_- 지금 자기한테 화낸거냐고.
    그리고 싸우고... 여튼 거의 일주일 내내 싸운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학교에와서 봤죠. 며칠 같이있을때 좋았습니다.(제가 자취함)
    그리고 걔는 학교에 올라가야 해서 올라가고 전 자취방에 있으면 또 태도 돌변....
    아래께 쯤 제 친한 여자후배가 생일이라 모여서 놀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여자후배와 모이는 아이들은 여자친구도 친한 애들이었죠.
    근데 여자친구는 수업이 있어서 못가고 저만 갈 상황이었는데... 가는 날 오전에 삐졌습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넌 눈치가 없다고. 그래서 싫다고. 내가 거기 가는거 싫어하는거 티 냈으면 안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정말 싫다고 뭐 헤어지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기 상처받아서 힘들다고 이런식으로요... 그게 정말 여자친구가 힘들다고 하니까 잡지를 못하겟더군요.
    정말 힘들어서 술사들고와서 술먹으면서 대화를 했죠. 그렇게 대화를 하다가 제가 정신을 잃었습니다 ㅡ,.ㅡ; 두병정도 나발불다가요ㅡ,.ㅡ;;
    그렇게 잠들었다가 저녁쯤에 여자친구가 내려왔더군요... 죽 사들고요... 전 술취해서 자다가 깨서 울었습니다. 내가 널 좋아하는건 진심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엄청 서럽게요....(아 찌질해ㅡ,.ㅡ;;)그렇게 화해분위기 잡고 같이 사이좋게 자고 일어나서 학교올라와서 사이좋게 지내다가 지금 또 싸우고 있습니다 ㅡ,.ㅡ;아니 싸우는게 아니라
    여자친구는 이리저리 제 단점을 이야기하고 전 거기에대해 변명만 하고 잇는 상황이네요.
    처음 제가 줬던 상처부터 시작해서... 아 그 상처는 이해해줄겁니다... 제 잘못이니까요...
    넌 눈치가 없고, 오빠같지 않다. 그리고 자기를 아껴주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한테 요리, 밥사준거 말고는 해준게 없는거 같다. 그리고 자기없는 동안 뒤에서 이것저것 하려고한다, 그러면서 내가 눈치 못챌거라 생각한다. 자기를 쉽게 보는거같다.
    그래서 제가 난 널 아껴준다. 내가 해준게 없는건 지금 알바라도해서 여유가 있으면 해줄것이다. 난 정말 너밖에 없다. 정말 뒤에서 하는게 없다. 내가 널 아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싸움이네요.
    제가 여자후배들한테 장난도 많이치고 했었습니다만..(지금 여자친구랑 안지는 3년되었습니다.사귄지는 50일정도고요) 그걸 보고 그러는거 같더군요... 여자친구랑 사귀고서는 후배들한테 장난도 안쳣는데 ...
    지금도 이러네요. 제가 아는 여자후배 중에 저한테 자주 안녕하세요~ 하고 쪽지를 보내는 아이가 있습니다.
    며칠전에도 안녕하세요~하고 왔는데 제가 매일 오냐 하고 단답식으로 보내는게 좀 미안해서 "오냐~ 집이니?"
    이 한마디 더 보냈습니다. 그리고 네~ㅋㅋ 이렇게 왔길래 그냥 무시하고 닫았구요. 그 쪽지를 제 아이디로 들어와서 보고서는 자기 앞에서는 단답식으로 해놓고서 "뒤에서 뭐하냐부터 시작해서 집이냐 뭐
    다 물어보데? 뒤에서 그러지말고 그냥 내랑 헤어지고 당당하게 해라" 이러는 겁니다 -_-
    솔직히 지금까지 하는걸 보면 저랑 헤어지려고 구실을 찾는거 같습니다.
    아마 제 예상이 틀리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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