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문재인후보 지지자입니다. 동생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이건 지금쓰려는글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문재인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내용도 아닙니다.
평소 저랑 제동생은 친합니다...흔치않은 남매지요....
서로간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도 챙기고 간간히 용돈도 주고 자그마한것들(화장품)같은것도 사주고 뭐 그럽니다.
저나 동생이나 공평한걸 좋아해서 남/여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보는건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평소 남녀평등이나 정치이야기도 많이합니다. 동생이 취준생(은 무슨 걍 백수백조)라서
정치쪽은 저보다 더 잘찾아보고 잘압니다.(가쓰나 공부는 안하고-_-)
지난주말 문재인후보 관련 장관급인사 몇%까지하겠다 청년고용에서 여성비율 몇%까지하겠다라는 내용가지고
이야기를 좀 격하게했습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나 이건 분명 잘못된거다. 성별에 상관없이 능력에 맞게 인재를 등용하겠다. 성별에 상관없이
능력에 맞게 채용될수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 까지가 적당하지 않았나 였고
동생은 장관급 인사가 몇명이라고 그거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리고 사실상 불가능할건데 그 몇%는 숫자에 잡혀 그러느냐 였습니다.
참....묘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저거 대학교입학할떄 지역균형전형이랑 비슷한거아니냐?였습니다......
평소 공평 이야기하던동생이 저런이야기하니.....물론 제동생이 꿀빠니즘이 아니라 걍 진짜 저쯤으로 생각하는듯 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남녀 임금격차까지 흘러갔는데.....동생이 남초 커뮤니티를 합니다만...그래도 관심있는거만봐서 그런지
여자가 임금 덜 받는건 사실아니냐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참.....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대, 이과계열에 남자비율봤냐. 특히나 공대만봐도 남녀비율이 시망을 넘어 공대에 여자만있어도 희귀하다하는판인데
그 공과계열이 문과계열보다 임금높은건아냐. 산재는 90%넘는 비율로 남자인건아냐? 그만큼 남자들이 더위험한 직종에 일하고
그만큼 임금이 높은건 반영안된채로 걍 평균때려 남자 얼마 여자얼마 나온건 아냐 이야기를하니
모르더군요......
참.....앞에선 묘했던게 이번엔 황당하더군요
남초...커뮤니티를하고(확실히 여시나 그런덴 안갑니다) 정치나 이런거 잘챙겨보는데 저런건 모르더군요
생각해보니 저도 관심있는정도만 찾아보고 그러는데 뉴스서 그냥 평균임금, 유리천장 이런 자극적인거만 좋아하지
실상은 이렇다 라는거 안나오니 그렇다싶더군요.
두서없이 쓰긴했는데 나름 정치 관심있다는 사람도 저런부분을 모를수있다는거 좀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런부분은 좀더 적극적으로 알려야할필요도 있는거 같구요.
뭘말하고자 이글을 쓰는지 지금도 헷갈리긴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한정된 정보만 공개되서
그럴수있다는걸 알아주셧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