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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30910
    작성자 : 익명a2tqY
    추천 : 4
    조회수 : 1903
    IP : a2tqY (변조아이피)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3/06/10 21:53:12
    http://todayhumor.com/?gomin_730910 모바일
    원나잇, 헌팅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자친구는 항상 당당했어요.
    절 만나기 전에 헌팅이나 원나잇을 하고 다녔더라구요.
    사귀는 동안 많이 바꼈겠지 생각했어요.
    자기는 이제 그런 사람 아니라고, 바꼈다고 얘기 했었거든요.
    사실 사귄 지 얼마 후 아는 여자와 원나잇을 했더군요.
    봐줬어요.
    그 이후부터 헤어지는 시기 까지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어요.(총 2년을 사겼어요)
    그 이후로 남자친구가 원나잇이나 헌팅 같은 거는 나쁜 거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저와 헤어지고 몇 달 동안 또 그러고 지냈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면...
    다시 재회 했거든요..
    재회하고 저는 그 사실을 알고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럼 예전에 사겼을 때에 했던 말들(이제 그런 행동은 안한다. 나쁜 거 알았다. 그러고 안논다.)은 거짓이었나 싶었던거죠..
    지금 너무 당당하게 말하네요.
    헤어지고는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자기가 그러고 놀고 다녔든 지금만 안그러면 되지 않느냐고 짜증나게 왜 이런 얘기 꺼내냐고..
    솔직히 그 때 너한테 '이제 안할게'라고 했던 말들은 너가 하도 닥달하고 그래서 반성하고 그런 척 한거지, 그러려고 노력해왔던거지 바뀐 건 아니었나보다고. 아 근데 이젠 진짜 나이 먹었으니까 안할거라고
    이렇게 화를 내네요...
     
    근데 제가 고민한 건..
    저랑 사겼을 때 했던 약속들을.. 헤어지고나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거에요..
    그럼 앞으로도 무슨 약속을 하건.. 다 헤어지면 소용이 없나 싶은거고..
    솔로일 때는 어떤 행동을 하건 전혀 상관이 없고.. 오히려 당당하고.. 그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그냥 가치관 차이인가요?
    제가 너무 저의 생각을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건 아닌지..
    아니면 정말 원나잇과 헌팅을 저렇게 생각하는 남자는 만나면 안되는건지..
    혼란스럽네요..
    가끔 제 자신이 호구인가 싶기도 하고..
     
    제 판단력이 흐리니 누군가의 의견에 의지하고 싶은 제 심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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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0 21:56:33  39.117.***.52  단한번의여행  167679
    [2] 2013/06/10 22:02:38  121.190.***.114  kotaro5sio  420153
    [3] 2013/06/10 22:11:53  119.70.***.107  루카스레이바  403496
    [4] 2013/06/10 22:21:08  175.210.***.129  아쉽라  9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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