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연승을 달리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샌더스냐!!
월가와 오바바 행정부의 지지를 업은 전통의 강자 힐러리냐!!
이 물음은 민주당 대의원이 2번째로 많은 뉴욕주(291명, 당연직 대의원 44명, 선출직 대의원 247명)의 결과가 힐러리의 대승으로 끝나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은 샌더스의 고향이며, 힐러리의 상원의원 시 지역구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는데 힐러리가 이겼네요.
뉴욕주 결과(경선을 통해 확보한 선출직 대의원 수)
힐러리 클린턴 : 57.9% (확보 대의원 139명/247명)
버니 샌더스 : 42.1% (확보 대의원 108명/247명)
* 당연직 대의원(슈퍼 대의원)은 경선으로 뽑지 않습니다.
* 확보 대의원 수는 오차가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CNN 사이트 결과 갱신이 안되서, 뉴스 참고하여 작성한거라서...)
캘리포니아(546명)를 비롯해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등 아직 승부처가 남아 있습니다만, 미국 언론들도 힐러리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현재 힐러리는 약 460명 정도의 대의원 확보만 하면 되는 상태이고, 버니와 힐러리의 대의원 차이는 680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버니는 대의원이 많은 캘리포니아(546명), 메릴랜드(95명), 펜실베니아(189명) 등에서 절대적인 압승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캘리포니아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산다는 겁니다. (2008년 기준, 소수 인종 비율 57%)
때문에 흑인, 히스패닉계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힐러리가 대패를 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오바마와의 경쟁에서도 약 40% 정도의 지지를 받은 바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캘리포니아 소수 인종 중 하나인 아시아계가 누구를 지지할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위키피디아의 경선 갱신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확보 대의원 수
힐러리 클린턴 : 1,924명(선출직 1,446명, 당연직 478명)
버니 샌더스 : 1,245명(선출직 1,205명, 당연직 40명)
* 과반 대의원 수 : 2,383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