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 솔로인척 코스프레하는걸로 말들이 많으신데 커플은 왜 솔로인척하는가 에 대해서 솔로분들의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오해 1. "커플이 솔로인척 해서 솔로들을 놀려먹는다"
오해입니다. 사실 저는 솔로 코스프레를 해본적이없습니다. 하지만 솔로코스프레를 하고싶은 충동을 느낀적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같은 오유인으로써 배척당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커플이라 반대먹는 것을 보고 솔로 들깨리 뭉치는 것을 보면 저도 그 뭉치는 것에 동참 하고 싶습니다.
이에대해서 돌고 도는 짤방 중에 크리스마스에 솔로 인척 하는 커플 짤이 있지않습니까.. 그짤을 자세히 보면 그 커플이 두사람은 게이(게시판이용자)들이 '사실은 다들 커플이지만, 재미로 솔로라고 해서 나도 솔로라고 해야지' 라는 뜻으로 솔로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지 '솔로들에게 나도 솔로인척 속이다가 커플인증을 하면 다들 당황하겠지? 재밌겠다'라는 느낌은 아니지 않습니까. 즉 그 게시판은 솔로라고 다들 하니까 나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싶기에 솔로 코스프레를하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즉, 같이 어울리고 싶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오해 2. "커플들은 커플 부심이 있다"
사실 커플글에 '저도 있는데요' 라고 쓴적도 많지만 솔로를 무시하거나 "나는 커플이다. 너네는 어떻게 살기에 솔로냐? ㅉㅉ" 라는 논조로 쓴적은 단한번도 없으며 대부분의 커플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커플이나 솔로이나 그건 개인의 인연을 만났느냐 아직 못만났느냐의 차이지 그사람의 됨됨이가 잘못되거나 가치관이나 행동양식이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즉, 연애에 관련된 부분이 서로 '다른' 것이지 솔로나 커플 둘중 한쪽이 '틀린' 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저야 오유에서 활동한지는 이제 4개월 눈팅은 2년째인 뉴비라고 한다지만 2년전 아니 작년 이맘 때만 해도 "커플은 깐다!" 라는게 유머로써 웃어넘기는 수준이였는데 요즈음 너무 솔로가 커플을 적대시 하지 않나 싶어서 같은 오유인인데 서로 아끼고 보듬어 줬으면 하는 마음에 오해를 풀고자 글을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