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생일이어서
생일파티 비슷하게 다들 모여서 놀다가 술한잔하고 오는 길인데
참 선물하는데 다들 고민이 너무 많은것 같네요
또 고정관념이란게 생각보다 크다는것도 알았고
그거 때문에 말들도 많았고
여자친구가 제 생일선물로 야구모자를 선물로 줬는데
전 되게 좋거든요?
제가 얼마전에 되게 사고 싶었었는데
흰색 하나 남은게 이염이라고 해야하나?
좀 뭐가 많이 색이 들어있는 상태여서 못사고
들어오면 매장에서 연락주신다고 했었는데
그걸 여자친구가 기억하고 줘서 진짜 좋았거든요
가격이 4만원정도하는데 사실 가격이 뭐가 중요한가요?
저보고 니 여자친구가 어려서(22살이라) 그렇다느니 뭐 어쩌니 하는데
뭔 오지랖이 그렇게 넓은지
너는 비싼거 사줬는데 받은건 4만원짜리라느니 이러는데
저는 제가 해주고 싶어서 사준거고
또 받고 싶은거 받았는데 참 이상하더라구요 반응들이
꼭 남자라고 시계를 선물하고 지갑 선물하고 이런건 필요없는데 말이죠
오늘 생일선물로 받은것중에 지갑만 3개라...
애초에 전 지갑도 안들고 다니고(핸드폰 + 체크카드가 끝)
시계는 땀차는게 싫어서 안하고(팔찌는 실종류만 합니다 가죽은 x)
그래서 그런것들이 크게 의미가 없고 모자가 훨씬 좋은데
뭐 친구라기보다 같이 일하는 곳에서 알게된사람들이라
자주 만나지도 않긴하는데 술도 못마시는데 술을마셔서 그런가
뭔가 열이 받아서 푸념글한번 써봤네여
음 그러니까 하고싶은말은
꼭 선물이 정해진건 아니라는거?
그 상황에 그 사람에게 맞는게 제일 좋다는거죠
사귀고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래서
한마디 하고 나오려다가 생일이라 참긴했는데 참 그렇네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