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타던 마티즈 2 수동을 뒤로한 채 같은 경형인 스파크를 구매했습니다!
차량 트림은 2014 스파크 LT 가솔린 1.0 A/T 블루벨 블루 색상이구요 커튼에어백 제외 입니다.
1. 외관
전체적인 디자인은 해가 넘어갈수록 기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시절보다 점점 둥글둥글해지고
순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LT트림에서는 사이드미러에 깜빡이등까지 달려나옵니다~
전면 안개등 부분 역시 LT트림에서 스포티 바디킷을 적용합니다. 후방에는 감지센서가 있구요
측면에는 머드가드도 달려있습니다.
2. 내부
내부는 기존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LT트림에서는 내부 도어트림 및 센터페시아 수납트림 색상이
회색 한가지 색상으로 통일되어있습니다. LS에서는 3가지 색상이 있었구요~
센터페시아는 경차답게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특히 야간에 미등을 켰을 때 아쿠아 색상이 은은하고 이뻐요
스티어링 휠에는 seek버튼 두개와 핸즈프리 통화버튼, 통화종료 및 음소거 버튼 총 4개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앞좌석은 생각보다 상당히 넓어서 놀랐습니다. 그에 비해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타기에는 비좁다는 생각이 들구요
운전석, 조수석 열선 탑재, 사이드미러 열선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오토라이트는 스파크s 모델에 들어가 있어요
그 외 시트높이조절장치, 도어락 잠금/해제버튼, 뒷좌석 윈도우 잠금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가 폴딩 키로 바뀌었습니다. 폴딩 키에는 문열림, 문닫힘, 도난경보 및 차량위치확인 버튼 등 총 3개가 있습니다.
3. 주행
음... 마티즈 수동을 몰아왔어서 그런지 초반에 치고 나가는 힘이 좀 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아보니 쉐보레 차량 대부분이 그렇게 설계되어있는 듯 하군요. 마티즈2에는 rpm 계기판이 없어서 비교할수가 없지만
스파크의 경우 초반 가속시에 3천 알피엠정도 써 줘야 다른 차량들과 흐름이 맞는 듯 했습니다.
예전에는 계기판을 보고 운전한적이 없기 때문에(계기판이 없어서..) 3천 알피엠이 평균적으로 봤을 때 높은 수준인지 낮은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속은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기어비가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2단~3단이 뭔가 애매합니다. 변속 타이밍도 약간 거슬리고..
하지만 계속 타고 다니다 보니까 시내에서는 2단을 써야 할 일이 많긴 합니다. 일부러 기어비를 이렇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소음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외부소음은 적으나 고속주행시 엔진소리가 상당이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을 못듣거나 할 정도는 아니에요
핸들링은 부드럽고 좋은 편입니다. 코너링시에 차체도 휘청거리는것도 적구요 뭔가 묵직하고 알차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총평
차량의 가격은 12,990,000원이구요 상당히 비쌉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모닝보다 좀 더 단단해보이는 차체와
뭔가 세보이는 디자인, 차량 색상 등등 많은 요인을 고려해보고 구매하였습니다. 모닝을 타볼 기회가 있으면 비교해보고도 싶고~
스파크는 경형 차량이라는 핸디캡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잘 나온 차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타 다른 단점들, 내부공간이나
가속력, 최대속도, 쇼바, 서스펜션 등등은 경차이기 때문에 준중형보다, 소형보다 당연히 안좋습니다...만 그래도 경차 치고는
생각했던것 보다 훌륭했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약간은 부담되는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할게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