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뜬금없이 퍼스트 어벤저 영화 리뷰를 써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아시겠지만 마블의 큰형님<캡틴 아메리카>를 다룬 영화이며,(이하 캡아라 호칭)
2012년 대히트한 어벤저스 퍼즐의 마지막 영화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히어로물에 별 관심도 없었고,
특히 미국색으로 도배가 된 캡아를 되게 싫어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캡아가 급 호감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시빌 워>라는 만화였습니다.
추천 합니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초간단요약 : 캡아와 아이언맨이 히어로패를 이뤄서 패싸움을 한다!
미국 정부의 대변인일줄 알았던 캡아의 국가관,신념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 이후로 캡아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퍼스트 어벤저 영화가 애착이 가더군요
영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시대극?전쟁물?히어로물?
미국 평균 남성의 신장에 미치지 못했던 캡아
기본적으로 영화는 2차대전 당시 배경입니다.
실제로 마블에서 캡틴 아메리카 만화를 내놓은 시기도 이때죠
초반에 다루어지는 미국 배경과 훈련장은
마치 잘 짜여진 전쟁 시대극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의 특성중 하나인 색보정도 잘 되어있구요
특히 당시 부르클린 시내를 재현해 놓은것은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저는 사극,시대극을 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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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씬>
당시의 미군의 상황,첩보전들도 살짝 엿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캡아 고유의 수트인
파란 쫄쫄이 대신에 정말로 전장에서 입고 싸웠을 법한 수트를 입힙니다.
탄띠,반도,탄알집,권총집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죠
솔직히 아무리 만화라지만
시대가 1940년대고 세계대전 당시인데
이런옷 입고 싸우면 그게 좀 이상하죠 ㅋㅋㅋ(하지만 만화니까 가능)
이러한 소재들로 캡아가 주는 매력중 하나는 바로
<슈퍼맨,배트맨 처럼 만화에나 있을 캐릭터가 아니라
정말로 2차대전에 참전했던 한명의 병사가 아니었을까>가 주는 효과입니다.
*참고로 이런 효과를 가장 잘 살린 히어로물 영화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2.크리스 에반스
솔직히 이거 하나로 반 먹고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최근 설국열차가 개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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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등판 완전 개부럽.....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스티브 로저스(캡아의 원래 이름)>는 꽤 괜찮습니다.
약골이지만 지지않는 깡다구,
희생정신과 지능,
여자의 마음을 1%도 모르는 쑥맥,
그래서 나오는 말은 언제나 이상한 농담
미국 부르클린의 청년 스티브 로저스를 크리스 에반스는 잘 연기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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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로저스는 원래 천식환자에 약골이죠
(초반의 약골 모습은 얼굴합성을 한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cg가 더 대단한것 같아요)
입대가 계속 거절되니 지역을 바꿔가며 지원하지만,역시 다 떨어집니다(우리나라는 안가려고 병무청 순회를 하는데-_-)
그 와중에 실험을 받게되고
요렇게 부활합니다.....ㄷㄷㄷㄷㄷㄷ
그리하여 연약한 자의 마음과 강한 육체가 만난
마블 최초의 히어로가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전장에 투입되지 못하였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실험을 한 투자자들이 거두워야 할 목적이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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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시대극으로서 가치있는 매우 중요한 뮤지컬 씬입니다.
저는 이장면 꽤 많이 돌려봤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번역 영상이 썩 마음에 안들구요.....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장면에서 볼수 있는 요소들은
1.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대 독,일 선전
2.군비 모금활동
3.1940년도의 공연의 효과(우리가 1980년대 쇼 보고 드는 느낌들을 나게 합니다)
4.당시 전쟁 홍보 수단들
현실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고액을 들여 병사를 만들었는데
전장에서 잃는 것과,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돈을 모으는 방법
전쟁영웅 만들기를 좋아했던 당시 미국으로서는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관련 영화
에너미 앳더 게이트-저격수 영웅 만들기 이야기
아버지의 깃발-전쟁 영웅 만들기에 끼어있었던 병사,한 개인의 이야기)
결국 캡아는 저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전장으로 직접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의 무용담이 시작됩니다.
후우 글을 처음 쓰다보니 동영상을 어떻게 올리는지,저장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나눠 쓰면서 진행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