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3급에서 전설 포기하는김에 공략 씁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아낸 전반적인 하스스톤 게임하는 방식을 적을거고, 이정도만 알면 6급 까지는 확실하게 갈수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만 보면 5급까지 찍는건 굉장히 쉽습니다.
승률 50%만 유지하면 5급 찍혀요.
왜냐하면 3연승부터 별 2개 주거든요.
5급넘어가면 연승 보너스가 없지만, 그 이전은 연승보너스로 50% 찍으면 꾸준히 등급 올라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에 6급까지로 적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5급에서 별 1개씩 왔다갔다 하다가, 연패로 6급 떨어지는 사람들 많습니다.
연승보너스 없는 5급에서 연패로 밀려난 사람들이 6급에 정말 많으므로, 6급에서 5급 뚫는데 상당한 수준의 실력이 요구됩니다.
승률 50% 유지한다고 했을 때 3연승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의심스러우면 동전 100번 튕겨보세요. 3연속 이상으로 앞면 나오는 횟수가 상당히 많을겁니다.
보통 승률이 45%~40%가 유지되는 수준까지는 등급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되요.
그 승률 45%아래로 내려가는 시점부터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는 등급도 안올라가는데 승률도 반타작도 안되니 더 답답하다고 느껴지는거고요.
내 생각에는 분명 여기서 막혔으면 승률 50%가 나오는거 같은데 어째 이기는판이 지는판보다 적다고 느껴진다고 느껴지는데
적은거 맞아요.
등급을 올리는데는 연승 보너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승률이 50%일떄는 정말 가끔씩 발생하는 연승보너스가 60%, 70%로 올라갈수록 정말 빈번하게 터집니다.
지금 자신의 등급이 정체되었거나, 혹은 더디게 올라간다고 느낀다면, 승률이 거의 50% 안팎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10급 이하에서 승률 50% 유지하시는 분들의 승률을 60%정도로 올려서 연승보너스를 보다 잘 터트리기 위해 쓴 글입니다.
1. 필드관리법
하스스톤 게임 목표는 상대방 HP를 0으로 만들면 이깁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 본체를 때려야합니다.
즉 하수인을 올리고 본체를 팬다라는 매우 간단한 매커니즘만으로 덱이 돌아가게됩니다.
그런데 내가 그런 단순한 행동을 반복할떄 만약 상대가 하수인으로 내 필드의 하수인을 제거해나간다면 내 손해가 됩니다.
필드 정리를 상대방이 시도할 경우 상대는 반드시 최소한의 피해로 상대 하수인을 제거하려고 할 것입니다.
즉 상대방은 내 하수인을 제거하면서 자신의 하수인은 피 1이상이라도 남기는 식으로 운영할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수인 제거하는게 반복될 경우 내 하수인은 언젠가 완전히 떨어지고 상대방 필드에는 하수인이 가늑하게 됩니다.
본체는 때릴수 있다고 때리는게 아닙니다. 상대방 하수인과의 교환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남는 하수인으로 치는게 본체입니다.
진짜 기본적인 운영법입니다.
필드를 장악하면 자연스럽게 명치를 때릴 기회도 생깁니다.
아마 여기까지는 10급 벽 못 뚫으시는 분들도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부터 한가지 추가할 운영법이 있습니다.
필드를 장악하면 명치를 때릴 기회를 얻지만,
반대로 명치를 때려서 필드를 장악할 기회를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적 HP 15, 필드 하수인 4/4, 5/5
내 HP 23, 필드 하수인 4/1, 5/2
HP제외하고 완전히 동등한 상황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상대가 내 하수인을 제거하는 광역 2딜 주문또한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이경우 분명 내 하수인으로 적 하수인을 제거하면 이득이 맞습니다. 똑같은 공격력의 하수인끼리의 교환이고, 내 하수인의 경우 이미 체력이 깎인 상황이므로, 단순 계산으로 이득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경우 내가 상대하수인을 쳐버리면 손해입니다.
상대방의 경우 이미 HP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내가 2마리 하수인으로 상대 본체를 칠경우, 상대 HP는 6까지 떨어집니다.
이경우 상대가 리로이 있는 덱이라면 원콤. 만약 전사의 경우 무기로 3~4딜이 더들어오면서 바로 킬각 발생,
사냥꾼의 경우 장궁 + 영능으로 피 1남는상황.
이런 카드가 없다 치더라도, 상대방은 지금 내 필드의 하수인을 정리하지 않으면 다음턴에 무조건 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상대 본체를 때린다면 다음턴에 게임이 끝난다는 압박을 줄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는 손해를 보는 교환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내가 먼저 상대 하수인을 제거하면서 하수인을 교환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는 이득이 맞습니다.
하지만, 내가 상대 본체를 떄릴 경우 내가 이득보는 상황을 상대가 하게끔 강요할수 있습니다.
예로 든 상황에서는 주문의 존재를 무시해서 계산이 쉽지만, 주문의 존재, 하수인 특수능력까지 감안하면
상대에게 압박을 주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기가 무척 복잡합니다.
이런 식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주고 손해를 강요하는 운영을 하는것은 등급을 올리는데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필드를 장악하면 상대 본체를 때릴 기회가 주어지는것이 맞지만,
상대 본체를 떄리면서 오히려 필드를 장악하게 되는 방식의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게 가능한 경우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상대가 다음턴에 킬각이 나오는 콤보를 예상하게 만들어버릴경우
2. 킬각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HP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심각하게 위기감을 느낄경우
1번의 경우가 자주 나오는 덱이 자군 야포 콤보를 갖는 드루이드와, 피의욕망을 이용해서 생각지 못한딜이 나오는 주술사고
2번의 경우는 레이나드 야수냥꾼 등 초반 강화형 덱이 그렇습니다.
레이나드 운영해도 등급이 안올라가시는 분들은 올린 하수인으로 상대 본체를 치는경우와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경우 어떤때 상대가 더 압박을 느끼는지 개념이 안잡히신분이 많습니다.
일단 필드를 장악하고 필드를 정리하는것을 우선하는게 하스스톤의 기본이 맞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내 하수인으로 상대 하수인을 제거하면서 필드위에 내 하수인이 더 많고 더 강한 카드가 남아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내 하수인으로는 상대 본체를 때리고, 상대 하수인은 내 하수인을 때려야 이 게임은 이길수 있습니다.
상대 하수인이 내 하수인을 때리게 만들고, 내 하수인은 상대 본체를 때리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실력이고 운영입니다.
그리고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덱카운팅입니다.
덱 카운팅 법은 다음에 다시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