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완성작만 올리려고 했는데...
게시판도 조용하고,
작업하는 것도 지치고 해서 작업기 올려봐요!
작업기 같은거 쓸 실력은 아니긴 한데
나름 흔치않은 컨텐츠니까 봐주세요<
***스압주의***
홍련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밀아인은 없으실테니 원본 이미지는 패스ㅋ
노각 홍련이 만들거에요.
각성이 예쁘긴 한데
제가 만들기엔..........여러모로..........좀..............ㅠㅠ
(화관이라던가!! 날개라던가!! 치마라던가!!!! 허벅지 장식이라던가!!!!!!!)
어쨌든 비례를 맞추기 위해 연습장에 대충 형태를 그려놓고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빵철사ㅠㅠㅠㅠ
집에 철사가 음슴ㅠㅠ
그나저나 굳히는 과정에서 허리가 동강났네요....
하지만 상관없죠.
어차피 다 분질러 버릴거거든요.
우득우득
부러진 관절 재조립 해서 형태를 잡고...
파팅할 부위를 쪼개서 굳힙니다ㅋ
적당히 살 붙이고 다듬어주면 대충 사람 같나요???
도중에 팔부러짐ㅠㅠ
각성전인데 얼굴은 왜 웃고 있나구요??
자작인데 뭐 어때요ㅋ
장식해 놓는 물건인데 웃고 있으면 좋죠ㅋㅋㅋ
허벅허벅><
귀찮아서 통짜로 만들었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몸통을 반으로 쪼갰더니
대참사;;;;;;;;;;;;;
계속 같은 것만 붙잡고 있으면 재미가 없으니
몸뚱아리는 이쯤하고 치마를 만들어 볼거에요.
만두피를 만들어서..
꾸깃!
펴면 치마가 됨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치마 모양이 마음 안드네요 -> 도려냄 -> 땜빵 -> 다시 도려냄 -> 땜빵 -> ...
...해서 이쯤에서 타협했어요ㅠㅠㅠ
좀 더 하늘하늘한 치마를 원했지만
제 실력으로는 무리였습니다......................
(통편집 됬지만 이 치마가 두번째 만든거임... 게다가 무수한 땜빵으로 지금 저 치마 속은 대참사ㅋㅋㅋ)
치마에서 벗어나 얼굴로 와볼까요??
사실 보기 편하라고 파트별로 쓰고 있지만
경화되는 시간도 있고 질리기도 하고 해서 실제 작업은 뒤죽박죽이에요;;
사람 얼굴을 만드는데 급급해서 그냥 막 만들다 보니까
홍련이랑 너무 안닮음....
이 똘망똘망한 처자는 대체 누구냐...
(아직 성형 붓기가 덜 빠졌대요...소근소근)
.........게슴츠레...?;;;;;
여자는 머리빨이라니까
머리카락이 있으면 이뻐질거에요...
뒷머리 1층!
2층!!!!!
앞머리!!!!!
다듬어야 겠지만 일단 형태만 잡아봤어요ㅋ
+ 겸사겸사 눈수술 한번 더함.
캐릭터는 얼굴이 생명인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다시 성형!!
......양악 수술까지 감행했더니 페이스 오프됨ㄷㄷ;;
그래서 이게 최종입니다.
수틀리면 다시 수정하겠지만 일단 여기서 타협할거에요.ㅠㅠ
원작을 살리자는 생각이 들어 입도 수정했어요.
근데 얼굴 만든다고 확대해본 홍련이 앞머리가 일자네요???!!!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은 알고 있었어요??????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자머리는 보통 머리카락 전체 다 일자로 그리는게 상도덕 아님??????
앞머리만 일자인게 어딨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앞머리도 뜯어내고 다시 수정ㅠㅠ
근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뭔 양악수술 실패한 애같이 생겼네요...
턱에 살 좀 넣어줘야 하나...
....뭐 어쨌든 일단은 여기까지 입니다ㅋ
이런 글은 잘 안써봐서 횡설수설 했네요ㅋㅋㅋㅋㅋ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ㅋㅋㅋ
완성........을 할 수 있어야 할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