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은 경주로 치자면 마라톤입니다

빨리 달려서 1등하면(일이 빨리 처리되면) 기분이 좋기야 하겠지만 등수보단 완주(일이 제대로 마무리되는 것)가 목적입니다

근데 몇몇분이 티아라에만 너무 빠져서 초기에 100m 달리기처럼 전력질주 하려고 하는데

그 기세로 42.195km 못 달려갑니다

다른 예로

맨날 풀반찬만 먹어서 완전 풀 질려서 고기고기 했어요

하도 고기고기 하니까 엄마가 열받으셔서 그 다음날부터 반찬 고기만 줘요.

고기는 고기인데 삼겹살. 그것도 채소랑 양념도 없이. 오직 밥과 구운 삼겹살뿐.

하루 이틀이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식단으로 3개월 넘게 계속 먹을 자신 있습니까?

삼겹살이 메인이라도 상추, 깻잎, 마늘, 쌈장, 기타 취향대로 추가해서 같이 먹어야지

삼겹살만 계속 먹으면 입에서 돼지냄새 나겠습니다 -_-;

일 일어난거 많잖아요

연예계로는 일단 음주교통사고 닉쿤, 사고는 안냈지만 음주운전 (알콜 농도는 더 심한) 알렉스가 있고

정치, 경제 쪽으로도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영화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있고

기타 일본의 망언이랑 올림픽 심판들 미친 짓하는 것까지

관심사야 사람에 따라 다르니 뭐를 얼만큼 싸서 먹을지는 본인 취향이지만

하나만 죽어라 파지는 말자는 겁니다

마라톤은 빨리 달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완주가 주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