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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68530
    작성자 : 통통볼
    추천 : 13
    조회수 : 1538
    IP : 183.97.***.15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4/09/02 18:48:08
    http://todayhumor.com/?lovestory_68530 모바일
    [BGM] 사랑의 시 - 열한 번째 이야기



    1.gif

    이해인,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2.gif

    김용택, 당신의 꽃



    내 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고운 꽃이 있다는 것을
    나도 몰랐습니다 
    몰랐어요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이에요 당신에게 나는
    이 세상 처음으로 
    한 송이 꽃입니다






    3.gif

    이승범, 샘 



    영암지서 관사 양철 지붕 아래 
    검은 동굴 같은 샘 하나 있습니다 
    어쩌다 찔레꽃잎 하나 떨어뜨리면 
    잔잔한 물무늬가 꽃속보다 깊고 
    검은 하늘 찰랑거리며 
    흰 별로 뜹니다 

    내 안에 그대가 꽃잎으로 내려 
    잔잔한 무늬 하나 그을 때까지 
    참 맑은 샘물로 
    가슴 흐리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4.gif

    이생진, 고백



    이젠 잊읍시다
    당신은 당신을 잊고
    나는 나를 잊읍시다

    당신은 내게 너무 많아서 탈
    당신은 당신을 적게 하고
    나는 나를 적게 합시다

    당신은 너무 내게로 와서 탈
    내가 너무 당신에게로 가서 탈
    나는 나를 잊고
    당신은 당신을 잊읍시다






    5.gif

    김혜숙, 숨은 꽃 



    제일 처음 발견한 자에게만 
    하나의 커다란 놀라움이 되고 싶어 
    나는 항상 숨어 사는 꽃이어요 

    가까이 다가와 
    허리 굽혀 들여다보는 자에게만 
    흐뭇한 위안이 되고자 
    나는 언제나 숨죽이고 있는 향기여요 

    애써 찾는 자에게만 
    그 눈에 뜨이고 싶은 
    나는 제일로 키 작은 꽃이어요 
    아주 미미한 죄끄만 꽃이어요 
    그러나 나는 또 
    늘 눈뜨고 있는 꽃이어요 

    아, 나는 
    당신에게서만 이름을 지어 받고 싶은 
    그래서 
    아직은 
    이름도 갖지 못한 꽃이어요 







    통통볼의 꼬릿말입니다
    ouprofile.php?mn=315970&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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