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남 투마루에서만 스탬프 다 찍었던 투덕인데
생일쿠폰으로 토너교환권이 왔길래!
오랜만에 갔는데

 눈도 안 마주치고
 뭐 드려요? 
하더라구요

 앞에 손님이 계셨는데 짐깐 손님이 폰에서 뭐 찾는 사이에 말 걸더라구요! 어쨌든

 생일 쿠폰 보여주면서 이거라고 했더니 
투마루 코너가서 토너중에 아무거나 골라오시면 돼요
이러길래 가서 골랐어요!

 토너가 5종인가 6종정도 됐는데 고민고민하다가 하나를 골랐어요! 
그리고 다시 카운터로 갔더니 
가져오셔야죠 
이러더라구요

 저는 바보같이 고르기만 했던 것..!^^..

 어디있는데요?? 했더니 
테스터뒤에요
이러길래 가서 본품을 가져왔어요

그랬더니 

 바코드 보여주세요 하길래 쿠폰 바코드를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이거 말고 회원 바코드를 보여달래요 ^^ 진작 그렇게 말하던가^^^^ 바코드가 두 갠데^^^^

 그래서 보여줬더니 찍고 포스기로 뭘 막 눌러요 
무ㅓ지 하고 기다리는데 매장에서 음료수를 팔더라구여!! 병으로 된 스프라이트랑 콜라를 1000원에 판다길래 포인트로 바꿀 수 있나 해서

 이거 포인트로 바꿀 수 있어요? 하는데 말 끝나기도 전에 쳐다도 안 보고 
아 잠깐만요 이거 먼저 하구여
이러길래 뭐 포스가 문제가 있나보다 하고 기다렸죠
그랬더니!

 조ㅣ송한데 이 토너는 해당이 안 된대요
ㅋ.. 그럼 진작 말하던가 
그럼 뭐 되냐니까 그제서야 카운터 밖으로 나와서 
여기 세 개 중에 고르시면 돼요
하길래 암거나 대충 골랐어요
그리고 다시 카운터로 왔는데

 바코드 좀 다시 보여주세요 하길래
호ㅣ원 바코드 보여줬더니 이번엔 
아뇨 쿠폰바코드요 
^^^^^^^^^^^ 


그리고 또 찍고 한참 걸리는데 
 음료수 바꿀 수 있나 다시 물어보려고
음료수 바꿀 
까지 말했는데
이거 먼저 하구요 고객님 
하더니 자기도 민망했는지 조금 뒤에

 이게 가능은 한데요 행사가격이 어쩌구 저쩌구 귀찮은척 하길래 아 걍 됐어요 하고선 끝나길 기다렸죠!

아 그리고 제 앞 손님은 카톡플친으로 앨리스 스카프 교환하러 오신거였더라구요! 근데 교환하려면 그 플친으로 온 쿠폰을 보여주야하는거 같은데 직원이 손님한테

문자요 문자
문자 받으셨다면서요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손님 당황하시고.. 그 와중에 저한테 말 건거였어요 뭐 필요하냐고 

맞다 중간에 포스기 만지는 중에 매장에 전화가 왔는데 저를 응대중이긴 했으나 매장에 혼자 계시니 받는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한 1-2분 정도 통회하더니

아 근데 제가 지금 계산중이라서요 ~ 잠시만요

하더니 창고쪽에다 대고

캡틴님!!! 전화요 전화


이러더라두요??? ㅋㅋㅋㅋㅋㅋㅋ누가 더 있었다니?????? 그렇담 왜 그렇게 저를 세워두고  ..!^^ 통화하던 중에는 포스기 안 만지고 걍 통화만 했거든요^^

 어휴 원래 뭘 사러가도 항상 친절하게 하려하는데 방금 전엔 표정관리 하나도 안 되고 중간부터는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왔네요 

스탬프도 찍어주셨던데 괜한 짓 하신듯 .. 다신 안 갈 거라^^^^^^ 

스탬프 다 찍느라 쏟은 돈도 꽤 되고 주변에 영업도 많이 했는데 정 떨어지는건 한 순간이네여!!! 

휴

얼른 집가서  오늘의 택배샷을 모두 올려야겠어여!!! 스트레스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