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오늘 CO2 포집 및 활용에 관한 세미나를 들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거기서 CO2를 메탄이나 프로필렌 등으로 전환 해서 사용 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div> <div><br></div> <div>Linear hydroformylation 이나 isomerization 등등 </div> <div><br></div> <div>메탄, 프로필렌, 에틸렌을 석유나 다른 플라스틱 화합물로 전환해서 쓸 수 있는 기술은 충분히 갖춰졌고 </div> <div><br></div> <div>또 인프라도 충분하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또한 이런 애들은 Catalytic reforming 을 통해 충분히 BTX로 합성할 수 있으니 </div> <div><br></div> <div>땅에서 퍼 올리는 석유에서 충분히 독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수 만 있다면요.</div> <div><br></div> <div>아무리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고, 또 이전까지 못캐거나 안캐던 것도 지금은 캘 수 있다고는 하지만 </div> <div><br></div> <div>석유가 한정되어 있다는건 기정 사실이고 결국 저런 과정을 거쳐서 재 생산하는 석유는 늘 수 밖에 없으니 </div> <div><br></div> <div>앞으로의 에너지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게 되겠죠.</div> <div><br></div> <div>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문명을 분류하는 기준도 꼭 맞는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공학자로써 짱짱한 대기업에 입사 해서 월급 받아가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div> <div><br></div> <div>마음 한켠으로 전부터 항상 생각해오던게</div> <div><br></div> <div>인류가 살아왔다는 흔적을 보존하거나 혹은 우주선 타고 다른 외 우주로 진출하는 그런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div> <div><br></div> <div>제 대에는 안될거고 </div> <div><br></div> <div>제 손자도 안될거고 </div> <div><br></div> <div>제 손자의 손자가 늙어 죽을 때 즈음 뉴스 한켠으로 실용적인 외우주 탐사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지금 기타 여러 환경문제도 같이 있지만 저는 지구 온난화가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div> <div><br></div> <div>이게 해결이 안되면 아마 제 손자 까지는 있을 수 있어도 그친구의 손자는 살 수 없지 않을까 하네요.</div> <div><br></div> <div>좀 유치하지만 줄여서 말하자면 '인류 문명의 보존과 확장' 이라고도 말씀을 드릴 수도 있겠네요.</div> <div><br></div> <div>옛날에 책에서 그런 글귀를 봤거든요 </div> <div><br></div> <div>이 우주가 멸망 하더라도 다른 우주로 우리 인류의 정보를 어떤 신호로 보낼 수 있다면 어쩌고 저쩌고...</div> <div><br></div> <div>오래 되서 기억이 잘;;;</div> <div><br></div> <div>(사실 그때도 약간 겉멋으로 읽었던것 같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외계인에게 인류 정보를 퐁퐁 쏴 봐야 의미 없는것 같고 </div> <div><br></div> <div>직접 우주선 타고 날아가는게 멋있잖아요</div> <div><br></div> <div>어쨌든</div> <div><br></div> <div>저는 재생에너지가 더 확장 되기 위해서는 저장 기술이 발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div> <div>진로를 배터리 분야로 가야 할지, 이쪽으로 가면 어디 대기업 가서 사치스럽게 살 수 있을것 같긴한데 뭔가 안끌려요</div> <div>혹은 재생에너지 분야 자체나, CO2 포집 활용 효율 분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이쪽은 대학원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제가 대학원 갈만한 수준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부끄럽지만서도</div> <div><br></div> <div>학부생 나부랭이가 당장 코앞에 기말고사에 내년에 졸업이 가까워 지니 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div> <div><br></div> <div>CO2 포집 기술에 특허 잘 내면 탄소 배출권에 민감한 나라들한데 기술 비싸게 팔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네, 그렇습니다. <div>공부하기 싫습니다. ㅎ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