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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6723
    작성자 : A_줌마:-)
    추천 : 4
    조회수 : 620
    IP : 121.170.***.9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1/29 01:24:40
    http://todayhumor.com/?wedlock_6723 모바일
    남편자랑 조금 해볼래요 !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 4년차에 접어드는</div> <div>아직 아기는 없으니 조금 낡은(?) 신혼부부 예요 ㅎ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 결혼해서는 맞는 명절은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ㅎㅎ</div> <div>적응도 안되고 불편하고 .. </div> <div>그러다 시댁어른들이랑 같이 일하게 되면서</div> <div>어머님과도 많이 가까워지고 </div> <div>아버님과도 나름 괜찮은 관계를 가져왔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누도 좀 사고방식이 트이신? 분이라서</span></div> <div>항상 제 편에 서서 이야기도 해주시고 그래요 ㅎ</div> <div><br></div> <div>위에서도 말했듯이 저희 신랑은</div> <div>아버지의 부재로 인해서 </div> <div>아버지에게서 배워야할것,</div> <div>그리고 기본적인 .. 뭐랄까</div> <div>집안일을 분담하는? 그런 시스템 자체를 잘 모르고 자랐데요.</div> <div>그래서 항상 시누언니랑 어머님께서 미안하다 하셨어요.</div> <div>본인들이 좀 가르쳤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다구요 ㅎㅎ </div> <div>그러면서 일 안도와주면 막 혼내라고 ㅋㅋ </div> <div>저를 응원도 해주시고 그러셨었죠 ! </div> <div><br></div> <div>결혼하고 나서 이 남자 완젼 눈치가 꽝이더라구요-_-</div> <div>제가 혼자서 청소를 해도 티비보느라 바쁘고</div> <div>바쁘게 집안일을 하고 있어도 남의 일처럼 보고...</div> <div>그래서 이것저것 티격태격도 하고 </div> <div>막 시누언니한테도 이르고 ㅋㅋㅋ 하다보니</div> <div>눈치도 좀 볼 줄 알게되더라구요 ㅋㅋㅋ</div> <div><br></div> <div>저희가 봄에 결혼을 하고 </div> <div>시누이네는 그 해 겨울에 결혼을 했어요.</div> <div>시누언니네 시댁은 제사도 없고 해서</div> <div>따로 전날 시댁에 안가시는데 </div> <div>결혼하시고 계속 임신상태셔서 ㅋㅋ</div> <div>(둘째를 얼마전에 출산하셨어요 ~)</div> <div>명절에는 거의 저와 어머님이 음식을 했어요.</div> <div><br></div> <div>뭐 그렇다고 해도 음식을 많이 하는건 아니고</div> <div>그냥 전이랑 튀김 몇가지 정도 하고 </div> <div>나머지 나물은 어머님이 하시곤 하셨는데</div> <div>아무리 몇가지 안된다 하더라도 힘들긴 하잖아요-</div> <div><br></div> <div>근데 작년부터 신랑이 자기가 도와주겠다면서 </div> <div>이것저것 거들더라구요-</div> <div>올해에도 마찬가지구요 ㅎㅎ</div> <div>그 전까지는 그냥 심부름만 조금하고 티비나 보고있더니</div> <div>시누언니한테 몇번 혼나고</div> <div>제가 막 힘들다고 아이고 아이고 하니까 </div> <div>뭔가 깨달았던것같아요 ㅎㅎ </div> <div> </div> <div>거기다가 올해는 시누언니까지 몸을 다 푸셔서</div> <div>어머님, 시누이, 신랑, 저 </div> <div>이렇게 네명이서 영차영차하면서 설음식을 했네요.</div> <div><br></div> <div>음식을 다 하고도</div> <div>제가 뒷정리를 하고 있으면 와서</div> <div>설거지 도와줄까? 하고 물어보고</div> <div>어른들 과일 잡수시고 제가 설거지 하고 있는데 와서는</div> <div>입에 사과도 넣어주고 귤도 까서 갖다주고</div> <div>왔다갔다하면서 계속 도와줄까 , 뭐해줄까 물어봐주네요 ㅎ</div> <div><br></div> <div>그리고 슬쩍 눈치봐서 제가 좀 피곤해보인다 싶으면</div> <div>얼릉 가자고 , 자기가 너무 피곤해서 가야겠다고 막 이야기해주면서</div> <div>집에 가자고 보챕니다 ㅋㅋㅋㅋㅋ </div> <div>얄루 ~ 저는 그러면 맘에 없는 말(?)을 하면서 ㅋㅋ </div> <div>좀 더 있다가지 ~ 막 이러면</div> <div>아니야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 , 집에가서 쉴래 </div> <div>이래주더라구요 ! ㅎㅎ </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뭐 ... 100% 이쁜 남편이 어디있겠어요 ㅋㅋ </div> <div>근데 이렇게 명절 때 남의 편 아닌 진짜 제 짝지역할 잘 해주니</div> <div>너무너무 고맙고 이쁘네요 ^ 3^)</div> <div>지금까지 점수를 막 깎아먹고 있었는데 </div> <div>어제 오늘 명절에 센스있게 대처해줘서</div> <div>다시 100점으로 올라왔습니다 ㅋㅋㅋㅋ </div> <div><br></div> <div>에헤헹, 어디다가 자랑할데가 없어서 오유에 한번 적어봤어요 ! ㅋㅋ </div> <div><br></div> <div><br></div> <div>다들 설 명절 마무리 잘하시구요 > <)/</div> <div>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출처 내 짝지, 우리신랑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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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1/29 01:50:12  223.62.***.157  김포별댁  562344
    [3] 2017/01/29 14:57:09  115.23.***.170  진우주인  98537
    [4] 2017/01/30 05:34:25  221.141.***.4  풍족한꿀단지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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