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간혹 올렸지만 요즘 패션계 흑역사 시리즈가 유행한다길래 찾아와봤습니다.

막 대학들어가고... 그땐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머리를 길러야되!! 라는 열정하나로... 머리를 길렀음...

... 남자치곤 좀 많이... ㅠㅠ

기르고 그르다 보니... 

짠!!!!!!!!

여자 단발만큼 기름. 

거기에 특이한거 입어본답시고 위에 씨벌껀 뭐시기 후드티에... 일명 웨이터 라운드티에... 으아..저걸 입고 학교댕김

ㅇㅇ... 같은 과 같이 다니던 행님들이 제발 입지말라함... 하지만 나님은 입음...

또... 나님... 보드타러갈때 남들 비니 이쁜거나 아님 전문 모자 쓰고댕길때..

나 시베리안 허슥히님 모자쓰고감... 그땐 이게 멋진줄 알았음...

한참 싸이할떄 저거 쓰고 진지하게 사진도 찍음...

지금 생각하면 이불 빵빵차고싶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군대를 가게되고

전역함... 머리자를떄 피눈물..은 개뿔 전날까지 동창들이랑 술마시다가 늦잠... 아침 점심도 못먹고 머리는 가다가 아무곳에서 바로 깍고 입소- - ... 으아아아

하지만 전역하고도 나의 만행은 끝이 보이질 않음

짠... 학교 과제로 영상찍을때 나 저러고 한 여름에 고양이 옷 입고 과 복도와 흡연실 등등 모든곳을 누비고 다님

무슨 패기였는지 모르겟음... 이것도 이불 퐝퐝차야함...

그리고 대망의 여장사진... 참 대학오고 오티부터 시작해서 축제까지 줄기차게 여장함...

밑 사진은 축제때... 이 사진 오유에 몇번 올리긴 했지만 볼때마다 이불 퐝퐝...

이 사진... 군입대 전에 찍은거고 ...

전역후에 초반에 아는 사람도 없이 칼복학해서 아싸로 지내서 MT 조모임 같은것도 참여안함..

이건 진짜 다행인게 엠티가서 한 여자후배가 아.. 오빠 조모임때 있었으면 여장시킬걸

이라함... 

그때 당시 나 전역하고 일주일 막 지났을때였는데...하... 

마무리는...........

지금은 학교도 졸업하고 여러가지 일하다가 돈도 좀 까먹고...날리고...

지금은 3주째 백수임... 하... 나 아는 애들아 연락좀 해라...심심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