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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년 6월 25일에 38선 일대를 침공한 북한 인민군에 의해 3일만에 서울이 점령당한다.
대통령이던 이승만은 수도를 버리고 달아났고 피로 목숨으로 북한군을 저지한 국군의 분전과
UN 의 개입으로 무너지기 직전의 대한민국은 낙동강을 의지해 겨우겨우 균형을 맞춘다.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가는 천조국의 물량에 깔려죽을게 뻔한지라 김일성은 총공격을 독촉했고,
그렇게 8 월에 시작된 북한군의 총공세는 학도병까지 동원된 국군과 UN 군의 처절한 방어로 실패한다.
UN 군 사령관 맥아더 원수는 일발역전의 한방을 계획했고, 작전명 크로마이트. 일명 인천상륙작전은
9월 15일에 실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노병은 죽지도 않고, 심지어 돌아온다고 주장한 맥아더 씨 (62세. 군인)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이 실패하는 경우 한반도와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미국의 방침.
작전이 실패하지 않기위해 적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는 가짜 상륙작전이 필요했다.
경상북도 영덕군 장사리.
북한군 최정예 2사단과 5사단이 도사리고 있는 호랑이굴.
미국은 작전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상륙한 병력이 살아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연히 바쁘다는 핑계로 이 작전을 국군에 떠넘겼고, 국군역시 정규군인 3사단 대신 학도병에게 이 작전을 배정한다.
참고로 이 당시 미국의 작전 전문가들의 평가는 성공확률 5,000 분의 1
육군본부 작전명 174. 일명 장사 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이틀 전인 9월 13일. 1척의 수송선이 아직 20살도 되지못한 772 명의 학도병들을 태우고 경상북도 영덕으로 향한다.
다음날 배는 목적지 도착했지만 태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배는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기 시작한다.
이미 배를 발견한 북한군의 집중사격이 시작되었고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학생들은 총을 잡고 밧줄과 작은 배를 이용해 해안으로 상륙한다.
북한 인민군 최정예 정규군을 상대로 단 10 일간의 훈련만 받은 10대의 어린학생들은
상륙작전을 펼쳤고, 기적적으로 상륙에 성공한뒤 34 시간의 전투끝에 근처의 산 정상을 점령.
단 한번의 식량 및 탄약보급도 받지 못한채 6일간이나 탱크까지 동원해서 밀어닥치는
북한군 주력부대를 상대로 버텨내는 기적을 이루었다.
이 전투로 인해서 북한군 2개 사단의 주력부대와 탱크까지 모두 동해안으로 몰려갔으며
그로인해 인천상륙작전은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을 거둘수 있게된다.
인천상륙작전이 대 성공으로 끝나고, 이 학도병들에게도 철수 명령과 함께 수송선 1척이
지원하러 왔으나 악천후와 악에 받힌 북한군의 맹렬한 공격에 정상적인 철수가 가능할 리가 없었다
결국 수많은 학생들이 또 희생당했고 철수작전 막바지에 배가 침몰당할 위기까지 겹치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2개 소대의 학생들은 해안에 남아 달려드는 북한군을 막아내며
친구들이 살아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를 떠나보낸다.
(결국, 이들은 전원 행방불명 처리된다.)
당시의 학도병 사진. 중학생들로 이루어진 부대. (이 전투 참전 학도병은 아님)
작전에 투입된 772 명의 학도병 가운데 139 명이 전사했고 92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상당수 학생들이 행방불명 처리된 장사 상륙작전.
1997 년에 장사 앞바다를 수색하던 해병대에 의해 당시에 학도병들이 타고왔다가 침몰한 수송선이
발견됨에 따라 장사 상륙작전은 재 조명을 받았으나 아직 관심이 미미한 상황이다.
현재 경상북도 영덕에 있는 장사 해수욕장에 가면 그 당시 살아남은 학도병들이 모여 세운
위령비가 있다.
장사 해수욕장.
학도병들이 서명한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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