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PRT 임무를 맡은 오쉬노 부대가 이달 중 임무를 공식 개시합니다.
지난 달 선발대가 아프간 바그람 기지로 출국했고 본진 일부 역시 지난 주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 중에 있습니다. 이들은 현지 적응 훈련이 완료되는 대로 
7월 중에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쉬노 부대는 앞으로 아프간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건, 
의료, 농업농촌개발, 교육 등에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나아가 파르완주 
차르카르시에서 PRT 주둔지 경비와 PRT 인원에 대한 호송 및 경호, 주아프간 한국 
대사관 경비 등의 임무도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로 많은 이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아프간 바그람의 경우에는 40도가 넘는 상상도 못할 높은 기온과 모래먼지,
해발 1500미터가 넘는 지형적 특성까지 더해져 오쉬노 부대의 주둔의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이네요.

하지만 우리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군에선 생존 장비 보강도 
차질 없이 완료한 상태이고, 그간 꾸준히 내실 있는 파병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적응 훈련 역시 무리 없이 진행이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쉬노 부대가 PRT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아울러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국민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