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남을 도우며 살라고 하시던 우리아부지
주유소에서 기름을넣고계시다가 갑자기 차안으로들어오시더니 가죽장갑(아버지가 경찰이시라 경찰용으로나오는건데 안쓰시는거)을 가져가시며 할머니드려야겠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창밖을봤더니 박스담은 수레를 끌고계신 할머니께 드리더라구요 장갑도없이 수레끌고계시던데 할머님이 장갑을받자마자 끼지않으시고 주머니에 넣으시자 아버지가 빼서 직접껴드리시더군요
아버지 못난아들이여도 항상 선행하시는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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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1/26 16:24:05 203.24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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