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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6142
    작성자 : 방울방울해♡
    추천 : 2
    조회수 : 596
    IP : 119.207.***.16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12/26 19:28:14
    http://todayhumor.com/?wedlock_6142 모바일
    故김광석님과 함께하는 흔한 부부의 크리스마스(긴글 주의,노잼주의)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되는 유부징어입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아이가 없어서 아직 신혼인 척 살고 있습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어느덧 결혼한 지 햇수로 4년차, 기간으로는 3년을 꽉 채웠네요.</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결혼한 이후로 저희 부부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故 김광석님 관련 공연을 봅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렇게 정한 적은 없는데 어쩌다 보니 그리 됐네요.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2014년에는 장진감독의 디셈버, 2015년에는 장유정 감독의 그날들, 올해에는 그여름, 동물원 입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50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57584bab50e42849425bad91bc9ebdd8e57f__mn537146__w1440__h810__f147617__Ym201612.jpg" filesize="147617"></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밴드 동물원과 김광석의 젊은 날의 추억과 그들의 음악이 콘서트 처럼 펼쳐집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저희가 본 날은 그 친구(김광석) 역할에 홍경민 씨 캐스팅이었네요... 음.....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홍경민씨 역시 노래는 잘하시대요.. ㅎㅎ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뮤지컬에서 앵콜을 외쳐보긴 처음이었어요. 콘서트 형태로 하다 보니 앵콜곡도 해주더라구요.</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29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5781c5174b4c3b214a53abb8a6af0fe78a8b__mn537146__w1440__h810__f152790__Ym201612.jpg" filesize="152790"></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40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5893a0ae0bb5e48b4b449dcbc0b9465a1595__mn537146__w1440__h810__f139632__Ym201612.jpg" filesize="139632"></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br><br>제가 83년생, 신랑이 79년생... 김광석님의 음악을 즐기기에는 약간 어린 나이라고 생각이 되지만,,(저는 에쵸티 세대거등요 ㅎㅎ) 어릴때는 김광석이 누군지도 몰랐었는데,, </div> <div> </div> <div>서른 즈음에 서른 즈음에를 듣다 보니 팬이 됐어요. 신랑은 어릴때 부터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div> <div> </div> <div>매년 공연을 보고 나올 때마다 신랑은 '광석이 형, 살아 있었으면 매년 콘서트 보러 갔을 텐데.. 그럼 얼마나 좋을까..' 라고 말 해요. 그러게요 ㅎㅎ</div> <div> </div> <div>아마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라는 공연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div> <div> </div> <div> </div> <div>참, 7시 공연이라 공연장 근처 레스토랑에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레스토랑 앞에서 글쎄!!!!</div> <div> </div> <div>뉴스룸 주말 앵커 전진배씨를 만났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 먹으러 나오신 것 같았어요~</div> <div> </div> <div>제가 전진배씨와 눈이 마주치고 엇!!! 하고 놀랐는데 그 분도 적잖이 놀라신 듯 ㅋㅋㅋ</div> <div> </div> <div>지나가면서 신랑한테 속닥속닥 "자기야 전진배씨잖아' 했더니</div> <div> </div> <div>'그게 누군데?'</div> <div> </div> <div>'뉴스룸 주말 앵커!!'</div> <div> </div> <div>'헉 그래? 난 얼굴을 잘 몰라서 검색해 보자. (검색 후) 어 맞네!! 그 사람인가 봐!!'</div> <div> </div> <div>'그치 그치 아 말걸어 보고 싶다ㄷㄷㄷㄷㄷㄷ'</div> <div> </div> <div>'근데 오늘 토요일인데 주말 앵커면 지금 방송국에 있을 시간 아니야? 뉴스 해야지 ㅋㅋㅋ'</div> <div> </div> <div>'아 그러네.... 곧 뉴스 할텐데 방송국에 있어야지... 그럼 저 분은 얼굴이 완전 똑같이 생긴 분인가 보다 신기하네~'</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밥먹고 공연보고 집에와서 보니 뉴스룸 다른 분이 진행하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전진배 앵커가 맞았던 거야!!! 아오 아쉬워라</div> <div> </div> <div>JTBC 기자 앵커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고생이 많으시다고, 여러분이 망하기 직전의 우리나라를 살리셨다고, 특히<strong><u><em> 손석희 앵커님은 20년 가까이 영원한 나의 이상형</em></u></strong>이시며 제가 손사장님의 후배가 되려고 대학도 따라서 들어갔다고,, 앞으로도 영원한 저의 이상형이실 거라고 꼭 전해달라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 해볼 껄 그랬어요.... ㅠㅠ (어차피 신랑 이상형도 장나라에요. 서로의 이상형을 존중함 ㅋ)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암튼 크리스마스 특선 셋트메뉴만 판매하는 (ㅂㄷㅂㄷ) 레스토랑에서 이런 저녁을 먹구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787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6966b18609499068444d88c9a9571ce557e4__mn537146__w1440__h810__f108356__Ym201612.jpg" filesize="108356"></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691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6976adb48af155c840408820f043307c9627__mn537146__w1440__h810__f157361__Ym201612.jpg" filesize="157361"></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586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69848e06c764b423479fa49f41e83d6a8aea__mn537146__w1440__h810__f109125__Ym201612.jpg" filesize="109125"></div> <div><br> </div> <div> </div> <div>집으로 돌아와 레스토랑에서는 비싸서 한잔 밖에 못 마신 와인을 병 째로 들이 마시고~~ </div> <div> </div> <div>뽀지게 자고 일어나니 숙취로 고통스러운 성탄절 점심 이네요~~</div> <div> </div> <div>라면으로 해장하고 저는 도깨비 무한 반복... 신랑은 게임을 하다가 슬슬 배가 고파져서 저희 부부는</div> <div> </div> <div>김밥을 말아 먹습니다.</div> <div> </div> <div>아 재료 준비하고 김밥 싸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div> <div> </div> <div>둘이 좋아하는 음식도 비슷해서(못 먹는 것도 똑같음ㅇㅇ 곱창 닭똥집 순대 내장 오돌뼈 이런거 못 먹는 초딩입맛들 ㅋㅋㅋ) </div> <div> </div> <div>우리 같이 뭐 해먹을까? 하면 거의 김밥입니다. 같이 할 수 있는 요리 중에 젤 좋아하는 거라서. 둘 다 당근을 싫어해서 당근은 사지도 않아요 ㅋㅋㅋ </div> <div> </div> <div>당근대신 청양고추를 다져서 이빠이 때려넣고 다진 김치도 왕창 넣고 말아서 한 입 먹고 한개 더 말고....</div> <div> </div> <div> </div> <div>둘이서 김밥 5줄을 클리어 하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노곤노곤해 있자니 </div> <div> </div> <div>신랑이 유튜브 에서 김광석 공연실황을 틀어 놓습니다. 어제의 여운이 아직 남았다며.... ㅎㅎ</div> <div> </div> <div>어제 먹다 남은 와인을 한 잔씩 따라 놓고  김광석님의 노래를 틀어 놓고 스탠드도 은은하게 켜고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저희 부부는</div> <div> </div> <div>고스돕을 칩니다. 역시 맞고가 갑이네요. 신랑 점수 난 것 좀 보세요. ㄷㄷㄷㄷㄷㄷ 저 와중에 흔들기 까지 했어요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226_15221903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475660d74b82965ab455b9508d9925d81c234__mn537146__w1440__h810__f201716__Ym201612.jpg" filesize="201716"></div> <div> </div> <div><br>신랑이 지난 워크샵때 고스돕으로 따온 동전 한 3만원 어치를 그대로 뒀다가 둘이 반씩 나눠서 자산으로 쳤는데,,, </div> <div> </div> <div>저는 룰도 잘 모르고 점수 계산도 잘 못하고 그냥 그림 맞추는 수준이고 신랑은 디게 잘 치거든요?? 근데 제가 땄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신랑이 위에 사진처럼 대박으로 3번 정도 이기고 상한가로 탈탈 털어가더니 나중에는 제가 한판에 1200원, 800원, 900원 이런식으로 </div> <div> </div> <div>찔끔찔끔 다 뺏어옴 ㅋ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올해도 저희 부부의 크리스마스는 소소하지만 나름 재미있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내년에는 주니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해 봅니다.. ㅎㅎ </div> <div> </div> <div>노잼인데다가 길기 까지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징어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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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26 21:41:42  89.93.***.231  똘똘이군  517383
    [2] 2016/12/27 13:11:08  175.200.***.158  진우주인  9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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