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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rona19_6089
    작성자 : 제콩☆
    추천 : 4
    조회수 : 2015
    IP : 183.103.***.4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1/06/19 11:13:56
    http://todayhumor.com/?corona19_6089 모바일
    얀센접종후기(Feat. 코감기)
    옵션
    • 창작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저같은 상황에서 접종을 한 사람이 없어서...? 임.

     

    울산에서 6월 15일 2시예약하고 소아과로 갔는데 2시 50분경에 백신 접종함. 본인은 38짤임.

     

    접종전 설문지에 이것저것 적는게 있는데,

     

    설문지에 쓴 내용이 이글을 쓰는 이유임.

     

     

    2주?였나 1주였나 안에 "접종"한 내역이 있는지 묻는 항목이있는데, 필자의 무지로

     

    "감기"로 인해 11일 오후에 주사를 "맞았다"라고 기재함.

     

    당시에도 감기기운이 좀 남아있었고, 코감기가 심해졌을때(11일) 해당 소아과에 전화문의를 했었는데

     

     - 감기로 인해 항생제 주사를 맞았는데 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가?

     

    였음. 담당 간호사는 접종까지 약 5일이 남았으니 그때까지 건강이 회복되면 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함.

     

    여튼 15일 당일에 감기기운이 약간 있었는데 일단 맞으러 가봄.

     

    어디선가 들었는데(?) 본인의지로 백신예약을 해지하면 언제 다시 맞을지 기약이 없어지고(잔여백신으로 해야한다는말)

     

    의사 소견으로 접종을 미룰시 해당 병원에서 새로 예약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간 것.

     

     

    설문지를 작성하고 의사 면담을 진행하는데

     

    의사가 설문지를 보더니 "접종"부분에 감기 기운으로 항생제 주사를 맞은것은 "투약"이고 "접종"은 독감예방"접종"등 다르다함.

     

    그리고 감기기운에대해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고 그냥 접종 ㄱㄱ함;;;

     

     

    처음 맞을때 신선했음. 주사약이 들어오는게 다 느껴지면서 진짜 아팠음(맞은 주사중에 제일 아픔)

     

    간호사가 이거 진짜 아프다고 자기는 AZ맞았는데 태어나서 글케 아파봤던적이 처음이라는 말을 하면서... 겁을줌;;

     

    다 맞고 병원에서 20~30분 대기하다가 별일없으면 가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기하다 집에옴.

     

     

     

     

    여기부턴 증상 후기---------------------------

     

    1일차

    감기증상이 있었지만 저녁까지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접종부위 + 팔꿈치 부분까지 근육통같은 통증이 있음.

    만지면 아프고 팔을 90도 이상 들게되면 힘이 빠지면서 통증이 심함.

    오후 8시즈음까진 열도 안났는데 혹시 몰라 타이레놀(500mg) 1알 섭취(오후 6시경).

     

    새벽즈음(12~1시?) 식은땀과 함께 오한이 시작됨.

    너무 추워서 이불을 똘똘말았는데 그래도 너무 추웠고 열을 재보니 38.4도였음.

     

    대충 6시간이 지난듯하여 타이레놀 2정 섭취.

    ->새벽 6시에 열을 재니 38.6도

     

    2일차

    날이 밝고 집에 아이가 둘있는데 와이프는 출근을 해야하고 아픈상태에서 둘을 돌볼 자신이없어 둘째는 등원시킴(자가로 20분거리)

     

    하루종일 숙취같은 몽롱한 상태와 적당한 두통? 이 동반하는 증상이 왔고 식욕은 그런데로 있었음.

    근육통은 1일차와 동일하게 나아지지 않음.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 2정씩 섭취했고, 누워있거나 오한이 있다고해서 이불을 계속 덮고 있고 하는게 도움이 안되어

    간간히 선풍기바람도 쐐면서 조금씩 움직임.

     

    잠들기전쯤(오후 11시) 채온측정하니 37.4~6도

     

    3일차.

    아침에 미열(37.4) 약한 두통이 있었고 오한은 없어짐.

    근육통은 1일차와 동일하게 있었음. 팔을 들지 못함.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거 같아 출근을 함. 출근할때 타이레놀 2정 섭취.

     

    출근을 했지만 최대한 몸쓰는것을 피하였음.

    혹시몰라 타이레놀을 가지고 출근했는데 먹지 않고 퇴근함.

     

    퇴근후 열체크 -> 36.7~8도

    이 날부터 타이레놀을 섭취하지 않음.

     

    4일차

    열, 두통없음.

    근육통이 그대로 있음. 팔을 안쓰려고해서 그런지 접종부위(왼쪽) 등허리쪽에도 통증이 옴(땡기는 느낌?)

    다른 특별한 이상없음.

    이날까지 접종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와있었음.(뾰루지마냥)

     

    5일차

    거짓말같이 근육통이 완화됨.

    접종부위를 누르면 아프긴 하지만 팔을 들어올릴 수 있음. 들면 약한 통증이 옴.

    등허리부위는 통증이 사라짐(자세 때문이였을지도 모름)

    접종부위 뾰루지마냥 튀어나온게 상당히 가라앉음.

     

    --------------------------------------------------------------------------

     

    현재 5일차 진행중이고 뭐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AZ나 얀센은 접종후 28일내에 혈전 의심증상이 있을시 관련큰병원으로 바로 가야하는거 외에는

    특별하게 조심하거나 할 건 없는거같네요.

    음식을 가려먹거나 하지 않았고 감기증상이 있었지만 접종에 문제는 없다. 라는게 제 몸으로 실험한 결론입니다.

    물론 코감기는 좀더 심해져서;; 오늘 아침엔 엄청난 양의? 누...런 코가 많이 나오고 가래도 계속 나와

    11일에 처방받은 감기약을 먹으니 콧물 증상은 좀 가라 앉네요.

     

    누군가는 궁금하실까봐 이렇게 기록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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