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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60278
    작성자 : 삶은계란..
    추천 : 211
    조회수 : 60635
    IP : 122.34.***.61
    댓글 : 8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1/26 03:29:52
    원글작성시간 : 2011/11/24 20:20:3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60278 모바일
    자퇴생이라고 전부 다 더러운년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1년전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금 알바하면서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오늘 너무 진짜..답답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서 고게에 올립니다.
    제가 오전타임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왜 보통 새벽에 보면 술취하신 분들 편의점에 가끔 들어와서 행패부리실때 있잖아요, 사실 그땐 제정신도 아니고 충동적이어서 막말하시고 이러시는거 기분은 나쁘지만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히 익숙해졌다고 생각했구요. 근데 오늘 새벽에 점주가 자기 친구? 같아보이는 분이랑 같이 들어오시더라구요, 평소때는 얼굴도 잘안비치면서 그날따라 완전 맛이가서 비틀거리면서 들어오는데 한눈에봐도 아 취했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점주가 그렇게 인간성이 좋은사람은 아니어서 달갑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되게 반가운척하고 인사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자기친구 등을 밀치면서 친구얼굴을 제 얼굴 바로 앞에 들이미는겁니다. 깜짝놀라서 몸을 뒤로빼니까 저보고 손가락질하면서 보란듯이 크게 웃더라구요. 그리고 " 야, 너는 늙어서 싫은가보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잠시동안 이해가 안돼서 벙쪄있는데 그친구도 같이 웃으면서 " 눈은 있나보지."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전 그냥 두분 취하셔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억지로 웃으면서 넘길려고했는데 그 두분께서 도를 넘으시더라구요. 막 그래도 쟤가 얼굴은 괜찮지 않냐면서, 앵간한 빡촌같은데서 일하는년들 보다 더 낫다고 그러고.. 솔직히 그때부터 짜증이 좀 나더라구요 아니 많이 짜증나고 민망했습니다. 수치심도 느껴지고 화도났지만 일부러 못들은 척 하고 고개 숙이고 있었는데 점주 친구가 제등..그니까 속옷 끈 있는 부분있잖아요 거길 쓰다듬으면서 "너 이쁘다고 해주는말이야" 이렇게 말하길래 솔직히 좀 소름돋았어요.. 그래서 그사람 손피해서 뒤로 물러나니까 그 두분이 어이없다는듯이 헛웃음치면서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시더라구요
    방금 그 반응은 뭐냐고.. 자기들이 저한테 뭘했길래 그런반응을 보이냐고.. 그리고 나서는 갑자기 자기들끼리 빡쳤는지 뭐라고 말하더니 제욕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지금19살인데 신분도 신분이고 뭣보다 부모님으로부터 원조랑 연락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라서 알바자리구하기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여기 사정사정해서 들어온거라 점주랑 점장은 제 상황을 다 알아요 그래서 그런걸 갑자기 잡고 늘어지고 어디서 굴러먹다 온 년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더러운년이 깨끗한척한다 하면서 존나 비웃더라구요... 진짜 그순간에 너무 화도나고 당황스럽고 부끄럽고....오만생각이 다들고 울음부터 터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 또 눈하나 깜짝안하시고 당당하게 계속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막 순수한척하지 말라면서 너같은년들은 다 똑같다고... 니같은 년들은 똑같이 지같은 놈들이랑 구르다가 병신같이 수습못해서 학교에서 버린년들이라고 대준대도 더러워서 됐다고 하더라구요. 아...진짜 씨발..욕을 안할래도 안할수가 없네요. 진짜 여자로서 수치심도 들고 너무 화가나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진짜 몸이아니라 마음을 강간당한느낌입니다. 씨발새끼.. 제가 이일 한지 2달째 되어가는데 여태껏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죽고싶습니다. 제가 달고있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제책임도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그런것만 보고 절 너무 우습게 보는것 같아서...진짜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화가나고 수치스럽습니다. 진짜 용기만있으면 죽이고싶습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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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4 20:25:05  121.18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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