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현실은 좀 다름
메두사는 사실 그리고 최고의 미인이었음
예쁘다는말로 표현이 안될정도..
심지어 그리스의 모든 남자들이 메두사랑 결혼하고 싶어할정도였음
안타깝게도 메두사는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도 못하는 처지였소
메두사의 집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대대로 그리스의 수호신인 아테나를 위해 지어진 신전에서
평생 싱글로 살며 봉사하는 집안이었음
신전에서 일하는 여자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자기가 모시는 신에게만 봉사하며 살아가야했었는데
메두사가 바로 그런 상황
그리고 아테나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모태솔로 처녀신
때문에 신인 자기도 처녀이므로
자신을 모시는 신녀도 평생 처녀로 늙어주길 바랬음
그래서 메두사는 집안의 가르침+아테나 신의 바람대로
남자한테는 눈길도 안주고 아테나 신전에서 하루하루 봉사하며 살아갔음
그런데 그리스 최고미녀 메두사의 미모가
바다의신 포세이돈 귀에까지 들어감
그리스에 가면 존트 이쁜 미녀가 살고있다는 얘기를 직접 듣고 와서 보니 진짜였음
메두사는 훈녀였고
포세이돈은 메두사에게 자기랑 만나달라고 매달리기 시작함
메두사는 거ㅋ절
화가난 포세이돈은
포세이돈은 아테나신전에서 일하고있던 메두사를 성폭행 함
메두사는 강력히 저항했지만 포세이돈에게 당하고 말았고
목적을 달성한 포세이돈은 메두사를 버리고 홀로 사라져버림
피해를 당한 메두사를 위로는 커녕
더이상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버림받고 쫓겨남
그당시 그리스법상 성폭행당한 여자는 결혼을 할수없었음
게다가 직장(?)에서도 순결하지않다는 이유로 쫓겨남
처녀가 아닌 신녀가 신전에서 일하는것도 모자라
자신의 신성한 신전에서 그런짓을 당했으니
아테나는 분노함
근데 이상한건 분노의 대상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메두사였음
성폭행 가해자가 벌을받는게 아니고 피해자가 벌을받음(그리스관습)
아테나는 자기 신전에서 성폭행 당한 메두사에게
자기가아는 모든 저주란 저주는 다 내려버림
그리스 절녀미녀 메두사의 외모를 인간의 시신처럼 만들어버림
포세이돈에게 성폭행 당한것도억울하고
직장도 잃고
메두사는 자고 일어날때마다 외모가 흉측하게 변해가는걸 느낌
어느날은 자고일어났더니 뱀들이 얼굴을 할퀴고있음
매끈했던 피부가 개판이됨
몸 전체의 피부는 매일 갈라지고 건조해짐
또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머리에는 뱀이 자라게됨
아테나의 저주는 여기서 끝나지않았고
'마음이 고와야 여자'라는 마인드를 가진 남성이 메두사에게 접근해 올것을 우려한 아테나는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모두 돌로 변해버리게 저주를 내림
넌 죽을때까지 뼈저리게 외로움을 느끼며 살라는것
결국 이성을 잃게되는 메두사
그리고 아테나 여신의 마지막 저주
메두사를 듣보잡 외딴섬에 가둬버림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는 메두사는
사람들에게 흉측한 괴물이라는 낙인에 찍히게 됨
결국 마지막에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리는 수모까지 겪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