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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9027
    작성자 : 티버야물어
    추천 : 23
    조회수 : 5447
    IP : 175.123.***.95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13/10/18 15:36:07
    http://todayhumor.com/?panic_59027 모바일
    상황에 따른 범죄 대처법 <컬투의 베란다쇼 캡쳐>
    공게가 맞는건지-_-.....
    게시판 지키고싶은데 헷깔려서 모르겠어요ㅠ.ㅠ
     
    이건 유머도 아니고.. 이걸 어따올려야하지 고민하다가
    공포쪽에 관련글이 더 있을 것 같아서 올리는데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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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엘레베이터에서 목에 칼 들이미는 강도 만난 적 있는 녀징어입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얼핏 대학생나이즈음으로 보이는 남자가 따라탔는데
    별 생각없이 쳐다보지도않고 그냥 앞만보고... 제가 사는 층 누르니까
    그 뒤에 3층인가 4층을 누르더라구요. (빨리 도망갈 수 있는 낮은 층 누른 듯)
     
    문 닫히고 몇초 뒤 갑자기 목에 칼이;;;;;;;
    가진거 내놓으라면서 칼들이미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울면서 돈없어요 하다가 만원있는거 생각나서 만원 줬습니다
    그거 가지고 내려서 도망가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래서 신고할 생각도 못하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서 이불뒤집어쓰고 한참을 울었네요;;;
     
    그 뒤로는 엘레베이터를 탈 때 꼭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얼굴 봤으니 허튼짓 할 생각 말고 가라! 라는 의미로.....
     
    근데 그게 잘하는 짓인지, 되려 얼굴봤다고 더 심한 짓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었었는데
    일반적으로는 얼굴을 확인하는게 맞다 하네요. 그래서 캡쳐했습니다ㅎㅎ
     
    예전에 오유에 썼을때도, 얼굴 보면 안된다라는 의견이 많았어가지구요.....
     
    납치나, 주거침입에 의한 범죄의 경우에는 얼굴을 보면 안되지만
    엘레베이터같은..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곳에서는 얼굴을 보는게 맞나봅니다.
    얼굴을 보면 '내 얼굴을 봤구나'하고 범죄를 저지르지않고 가버리는 모양이예요.
     
    다들 숙지하시고, 조심합시다...!
     
     
     
    + 아! 그리고 다른 팁!
     
    상대방이 갑자기 달려들 경우,
    일단 손을 본인 가슴앞쪽으로 올려서 가해자와 나 사이에 공간을 만들고
    가해자의 가슴을 밀치지말고, 턱을 밀치라고 하더군요. 그래야 나자빠진다고.
    아니면 일단 가슴을 밀친 뒤, 반걸음 더 걸어가서 턱을 밀치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밀쳐야한다는건 본능이니 알았는데ㅋㅋ 을 밀치면 더 좋은지는 처음 알았네요ㅋㅋ
     
    그리고 호신용 호루라기같은게 확실히 도움이 될꺼라합니다.
    그냥 상상으론 도움 안될 것 같지만.... 확실히 도움이 된다하니 갖고다니세요~~~ (150m이상까지 울려퍼진대용)
     
     
    또.... 골목이나 으슥한 곳에서 낌새가 이상한 사람이 갑자기 본인에게 다가온다 하면
    쪽팔려하지말고 일단 "저리가!!!!! 오지마!!!!"하고 소리지르는게 좋다합니다.
    (자극적으로 욕하면서 꺼지라고 하면 더 안좋대요.. 저리가 오지마 정도가 좋다네용)
     
    물론ㅜㅜ 그냥 길가던 남자분들이 뜬금없이 저런 소리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ㅠㅠㅠㅠㅠ (영원히 고통받을 콜로세움내용..ㅠㅠ)
    여자분들이나 약자분들은 본인을 지키기위해서 소리질러주시고,
    남자분들이나 건장한분들은... 아, 내가 아주 건장해보여서 지례 겁을 먹었군! 하하하!하고...ㅋㅋㅋㅋ
    약한 사람이 본인 지킬려고 용쓰는 모습이다~하고 좋게 넘어가주심 정말정말 고맙고 좋겠어용!ㅎㅎ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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