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 3라운드 종료 후 상황
최정문 2점
이상민 2점
김경훈 7점
오현민 9점
다수연합의 제1 목표는 오현민의 단독우승
즉, 4라운드에서 오현민이 2득점을 하기만 하면 단독우승은 보장되는 것이었습니다.
김경훈이 그상황에서 4,5 득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하지면 여기서 오현민과 같이 짬뽕을 내기로 약속되었던 이준석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볶음밥으로 갈아탑니다.
물론 김경훈 이상민이 둘다 볶음밥을 내리라는 정보를 들은 이후에
최정문의 데스매치 행을 면제하기 위해서 한 판단이다.. 라고는 하지만
정보가 틀렸을시 (이상민의 패 주도권이 김경훈에게 있는것도 아니고 김경훈의 말을 100% 신뢰하긴 힘들죠)
대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었던 판단입니다.
일단 이준석 자신이 오현민의 2득점 가능성을 제거해 버림으로 인해
연합의 제1 목표를 저버렸을 뿐 아니라,
김경훈의 단독 혹은 공동우승 가능성을 열어주게 되었고
더더욱 나쁜건 이상민만 볶음밥으로 베팅하였을시 콩 이상민 이준석 3명의 볶음밥이 완성되어
이상민이 3득점을 하게 되고 최정문은 단독 꼴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가령 예를 들자면 이상민 볶음밥 2~3인 김경훈 짜장이나 짬뽕 4~6인 베팅 시
결과는 최정문 단독 꼴지, 김경훈 오현민 공동우승이라는 최악의 그림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더 나은 수가 있었느냐?
제 생각에는 최정문까지 볶음밥으로 교체해서 다수연합의 패를 3 3 3 으로 조절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준석이 패를 바꾸기로 한 이상 오현민 단독우승은 보장할 수 없게 되는건 마찬가지고
최정문의 데매행을 피하는게 제1목적이라면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은 이상민의 3득점 찬스를 없애버리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하면 기껏해봐야 나올수 있는 최악의 그림은 이상민 최정문 공동 데스매치행.
적어도 최정문의 단독 데스매치행은 나오지 않습니다.
안정적으로 2점이라도 먹기 위해 짜장으로 유지를 했다?
안정적인 판단을 염두에 두었다는건 '볶볶' 정보에 대한 의심이 조금은 있었다는 것인데,
'볶볶' 정보에 의심이 있었다면 이상민의 3득점 가능성 또한 열어뒀어야 맞다고 봅니다.
어떻게 자신은 2점을 먹지만 이상민에게 3점을 줄 수도 있는 판단이 안정적인 판단인건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