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의 인터뷰 전문을 읽고 잠을 못자고 있었습니다.
오유의 생각이 궁금해 늦은 밤이지만 들어와 봤네요...
그런데.. 딱...
보도윤리 같은 한가한 논쟁이 붙어 있습니다. 나참...
보도윤리...
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악에 직면한 상황에서 보도윤리...아주 한가한 소리입니다. 졸라 한가한 소리입니다.
그간 경향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내보내는 특종보도에 분노하면서도...
"왜 우리에게 보다 영향력 있는 방송이 없는가"라며 자조했었습니다.
엇그제는 지인들과
"경향에 국민성금을 모아서라도 종편만들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실현 불가능한(?) 의견도 말했었죠,....
방송과 신문은 그 파급력이 완전히 다릅니다.....
전 그런의미에서
바보가 아닌 손석희씨가
사회적 폐악을 고발하기 위한 대단한 결정을 했다고 판단합니다.
이미 조중동 따위들은 지키지도 않는 보도윤리를 지키는 것 보다는...
'실감나는 앵커의 목소리를 들으면 무조건 믿고 보는 무지한 국민들(죄송합니다 비꼬았습니다)에게 제대로된 뉴스를 전달하자'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도윤리 지키지 않았네..문제있네"
아.....0까는 소리 하지 마세요...(죄송합니다.)
인터뷰 원문 편집해서 왜곡보도하고, 없는 인터뷰도 만들어서 보도하는 조중동은 놔두고
JTBC에는 보도윤리를 말합니까? 아주 0까는 소리입니다....
까놓고...
JTBC의 행위 보도윤리적으로는 모르겠으나(기자가 아니어서)...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을 수 있습니다.
포렉신적문가 이시라는 그분이 자신이 확보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니까요....
이분은 결단한 겁니다. "어설픈 성인군자 코스프레보단 진실을 보다 사실적으로 알리겠다"고....제발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새벽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이런 말씀이 생각나는 군요..정신차립시다...
중언부언해서 소 쏘리...
